
뉴욕에 필요한 것은 수비다.
뉴욕 닉스는 지난 시즌 성공적인 시간을 보냈다. 지난 시즌 영입한 제일런 브런슨(185cm, G)이 확실한 에이스로 성장했다. 시즌 평균 28.7점 6.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NBA 세컨드 팀에 입성했다. 거기에 시즌 중반 트레이드까지 감행한 뉴욕은 동부 2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그들의 활약은 이어졌다. 1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만나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만나 2승 0패로 시리즈를 시작했다. 문제는 선수들의 부상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부상자들이 늘었고 뉴욕은 3-2 상황에서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컨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실패한 뉴욕은 이번 비시즌을 바쁘게 보냈다. 가장 큰 움직임으로는 미칼 브릿지스(198cm, G-F)을 트레이드했다. 브릿지스는 브루클린 넷츠의 에이스이자 브런슨, 조쉬 하트(193cm, G-F)의 절친이다. 거기에 기존의 핵심 선수들까지 모두 붙잡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뉴욕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또 하나의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칼 앤서니 타운스(211cm, C)를 품게 됐다. 줄리어스 랜들(203cm, F)과 단테 디비첸조(193cm, G)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주며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하게 됐다. 타운스가 합류한 뉴욕은 보스턴 셀틱스의 대항마로 뽑혔다.
그러나 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보스턴을 만나 패했다. 이후에도 확실하게 올라가지는 못했다. 지난 7경기에서 5승 2패를 기록했지만, 10승 8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시즌 개막 전 받았던 평가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문제는 무엇일까? ‘ESPN’의 해설가인 리차드 제퍼슨은 수비를 문제로 뽑았다. 그는 “뉴욕에 필요한 것은 수비다. 작년까지만 해도 훌륭한 수비를 펼쳤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지금 그들의 수비는 상위권에 있지 않다. 챔피언쉽 수준에 올라가려면 수비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그 후 “수비가 20~23위 정도인 팀은 우승하기 힘들다. 지금의 뉴욕의 상태가 그렇다. 그들은 수비에서 변화를 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뉴욕의 디펜시브 레이팅(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은 116.1로 리그 24위에 머무르고 있다. 평균 실점은 113.7점으로 18위에 불과하다. 즉 뉴욕의 수비는 평균 이하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수비가 강했던 지난 시즌에는 평균 실점 전체 2위(108.2점)을 기록했었다. 뉴욕의 수비는 지난 시즌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수치다.
가장 큰 이유는 선수들의 손발 문제다. 아직도 뉴욕의 수비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뉴욕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수비 개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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