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큐에 완패 LG 조상현 감독 “타마요는 아직 적응 기간”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4 1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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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타마요는 아직 적응 기간이라 생각한다.” 창원 LG 조상현 감독의 타마요 평가다.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난 창원 LG는 22일 류큐 골든 킹스와의 연습경기서 20점(67-87) 차의 대패를 당했다. 아셈 마레이(20점 8리바운드)와 유기상(17점)이 분전했지만, 저조한 3점슛 성공률 17.9%(5/28)에 울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LG 조상현 감독은 “시즌을 준비하면서 좋은 경험을 했다.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앞선에서 밀리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갈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아시아쿼터 칼 타마요에 대해선 아직 적응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높이에서 장점을 가지려고 타마요를 영입했는데 아직 적응 기간이라 생각한다. 수비 시스템, 공격 타이밍 등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은 짚고 연습을 통해서 보완하려 한다.” 조상현 감독의 말이다.

이날 타마요는 23분을 소화하며 4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공격에선 다소 아쉬웠지만, 수비에서는 가능성을 보였다. 큰 신장(203cm)을 활용해 골밑에서 상대 선수들과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수비에서 적극성을 보여줬다.

얼마 남지 않은 2024-2025시즌 개막으로 시선을 돌린 조 감독은 “아직까진 고참 선수들 중에 부상자도 있다. 처음 손발을 맞추는 부분도 있어서 경기를 20~30점 차로 지는 건 문제가 아니다. 우리가 가려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도 주면서 시즌을 잘 준비하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류큐 구단의 홈 구장인 오키나와 아레나는 지난 2021년 개관한 아시아 최초의 미국프로농구(NBA)식 체육관이다. 최신식 시설과 함께 최대 11,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한다.

이에 대해 그는 “선수 때는 이 곳에 못 서봤다. 경기장이 너무 좋더라”고 놀라워한 뒤 “아시아 다른 나라들에 밀렸던 양국이 젊은 선수들의 동반 성장으로 더 잘하게 되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한편, 이날 LG는 류큐 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손종오 LG 단장과 토루 시라키 류큐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호 간 연습경기 일정 적극 협조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쿼터 선수 스카우팅 정보 교환 ▲필요 시 진행 중인 마케팅 정보 교류 및 마케팅 벤치마킹 또는 방문 견학 협조 ▲유소년 교환 프로그램(유소년 캠프 또는 연습 경기) ▲추후 기타 진행 사항에 대한 협조 등이 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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