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정관장과 삼성, 나란히 연승 도전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9 10: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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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과 삼성이 나란히 연승 문턱에서 만났다.

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서울 삼성의 1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시즌 초반이지만,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두 팀은 연승 길목에서 만난다. 직전 경기(7일) KT 전에서 1점(74-73) 차의 극적인 승리를 거둔 정관장은 3승(5패)째를 수확, 단독 8위에 올라있다.

개막 6연패로 출발한 삼성은 이후 접전 끝에 소노, LG를 차례대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9위에 랭크 중인 삼성은 내친김에 3연승에 도전한다.

양 팀 모두 1라운드 마지막을 연승으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라도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제공권 열세 이겨낸 정관장, ‘공격 효율 Bad’ 삼성

지난 시즌 상대 전적에선 정관장이 앞섰다(4승2패). 제공권 열세(35.2-43.5)에도 빠른 손질로 삼성의 실책을 유발하며 우위를 점했다. 여기다 블록슛도 6개나 곁들이며 림 프로텍팅도 훌륭했다.

반면, 삼성은 리바운드 우세에도 화력 대결에서 근소하게 밀렸다. 3점슛 성공률 20%, 야투 성공률 39.5%로 공격에서 효율이 떨어지며 답답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정관장 최근 3경기 결과]
1. 2024.11.02. vs 울산 현대모비스(울산 동천체육관): 72-71(승)
2. 2024.11.03. vs 부산 KCC(부산 사직체육관): 71-102(패)
3. 2024.11.07. vs 수원 KT(안양 정관장 아레나): 74-73(승)

[삼성 최근 3경기 결과]
1. 2024.10.31. vs 울산 현대모비스(잠실체육관): 80-83(패)
2. 2024.11.02. vs 고양 소노(잠실체육관): 78-76(승)
3. 2024.11.07. vs 창원 LG(잠실체육관): 80-79(승)

#연승 키워드는 실책?
정관장은 외국 선수들의 거듭되는 부진이 고민거리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승수를 쌓고는 있지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선 두 외국 선수(캐디 라렌, 마이클 영)의 득점 갈증을 씻어줘야 한다.

삼성은 코피 코번(211cm, C)의 높이를 최대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코번은 현재 득점(22.8점) 2위, 리바운드 부문 4위(12.1개)에 올라 있다. 여기다 야투 성공률은 무려 60%. 삼성은 코번의 인사이드 장악과 함께 이원석, 차민석 등이 뒤를 받쳐준다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연승’이라는 똑같은 목적지로 달려가는 양 팀의 운명은 실책이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정관장 모두 턴오버 부문에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 삼성은 경기당 14.4개의 실책을 속출,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정관장 역시 평균 12개(공동 4위)의 범실을 범하고 있다.

결국, 승부처에서 높은 집중력과 사소한 실수가 적은 팀이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연승과 마주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KBL 제공

#사진 설명=왼쪽부터 정관장 김상식 감독-삼성 김효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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