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리포트] 빠르고 저돌적인 조수아, 삼성생명의 키 플레이어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0 01: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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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아(170cm, G)는 삼성생명의 키 플레이어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부산 BNK를 상대로 51-48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만들며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삼성생명은 3차전 반격의 승리가 이날 경기까지 영향을 미쳤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BNK의 득점을 낮췄고 팀 야투 성공률 40%(20/49)와 팀 리바운드 38개를 살려 리드를 가져갔다.

삼성생명은 3쿼터 이후 BNK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치열했고 결국, 마지막까지 리드를 잡으며 홈에서 2연승을 만들었다.

이날 삼성생명의 승리 요인에는 포스트에서 중심을 잡은 배혜윤(183cm, C)과 더불어 앞선에서 스피드를 살린 조수아의 역할이 컸다.

앞서 조수아는 3차전에서 13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조수아는 3차전의 자신감을 통해 이날 경기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1쿼터 조수아는 가드답지 않게 리바운드 참여에 적극적이었다. 조수아는 포스트에서 적절한 박스아웃으로 공격 리바운드 2개를 잡아내며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또 조수아는 1쿼터 7분여를 남긴 상황에서 게임 리딩을 통해 팀원들의 움직임을 조정하고 본인이 직접 3점을 완성 시켰다.

2쿼터에는 조수아의 공격 본능이 드러났다. 조수아는 2쿼터 시작과 함께 BNK의 안혜지(165cm, G)를 따돌리고 직접 돌파를 통해 골밑 득점을 만들었고 2쿼터 막판에는 미들레인지와 레이업 슛을 완성 시키며 팀의 리드에 앞장섰다.

3쿼터 이후 조수아는 이주연과 출전시간을 나누며 벤치에서 체력을 안배했고 3쿼터 후반부부터 다시 투입되어 경기에 임했다.

조수아는 승부처인 4쿼터에서 본인의 집중력을 살렸다. 조수아는 4쿼터 초반 2쿼터처럼 페넌트레이션에 의한 골밑 득점을 만들었고 수비리바운드 3개를 잡아내며 안혜지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이어 조수아는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속공 찬스에서 강유림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넓은 시야도 활용했다.

이날 조수아는 31분 27초를 뛰며 11점 2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조수아는 이번 플레이오프 4경기를 치르면서 평균 득점 8.2점, 평균 어시스트 1.2개를 기록했는데 앞서 1~2차전보다, 3~4차전에서 공격 수치를 끌어 올리며 각성했다. 또 조수아는 3~4차전 평균 리바운드가 6.5개로 궂은 일도 잊지 않았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조수아의 활약에 대해 “(조)수아가 이 시리즈에서 키를 갖고 있다. 수아가 2대2를 하고 슛을 던질 수 있다. 가드 10점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 가드에서 득점이 안 나오면 (배)혜윤이를 찾아야 한다. 수아가 공수양면에서 힘들었을 텐데 잘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수아가 홈에서 얻은 에너지를 마지막 5차전에서도 활용해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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