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에 뜬 일본 국가대표 센터 미유키, 그가 말하는 배혜윤은?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5 13: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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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똑똑한 선수다”

삼성생명은 이번 WKBL 드래프트에서 전체 4픽을 획득했다. 삼성생명의 선택은 가와무라 미유키(185cm, C)였다. 미유키는 애당초 더 높은 순번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4픽까지 내려가며 삼성생명은 미유키를 선택했다.

장점은 큰 신장과 노련함이다. 커리어부터 남다르다. 과거 일본 국가대표까지 뽑힌 빅맨이었다. 슈팅이 있는 선수다. 거기에 패스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스타일이다. 미유키의 합류는 삼성생명 높이에 큰 힘이 된다. 전성기에서 내려온 배혜윤(181cm, C)과 같이, 또는 따로 뛸 수 있는 선수다.

삼성생명에 합류한 미유키는 “한국에 오니 정말로 환경이 좋다. 농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다. 나도 이런 환경에서 농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또, 프로 선수로 팀원들과 구단, 팬들 앞에서 경기를 선보여야 한다.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그 부분을 만족하기 위해서 몸부터 만들고 있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미유키는 14일 청주 KB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이날 미유키는 선발로 나와 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22분에 불과했다. 상대의 낮은 골밑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그 결과, 56%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서는 “한국 와서 처음으로 WKBL 팀과 경기였다. 그러다 보니 더 긴장했다. 그래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나름 잘 마무리한 것 같다”라고 연습 경기 소감도 함께 전했다.

미유키는 이날 경기에서 영리한 플레이를 수 차례 선보였다. 무리하지 않았다. 상대가 본인보다 작으면 골밑에서 공략했다. 외곽으로 나와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는 장면도 있었다. 이를 돌아본 미유키는 “매치업 상대가 나보다 큰 선수면 많이 뛰고, 외곽에서 플레이를 한다. 점프 슛에 자신 있다. 반대로 나보다 작은 선수면 안에서 하려고 한다”라며 내외곽 공격에 대한 자신감을 선보였다.

미유키의 장점은 이타적인 마인드와 노련함이다. 이런 미유키에게 장점을 묻자 “나는 승리를 위해 팀과 감독님 그리고 팀원들이 요구하는 것을 잘 이행할 수 있다. 이게 내 장점인 것 같다.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나의 욕심보다는 팀을 우선시하려고 한다”라며 답했다.


다만 다가오는 시즌 미유키가 어느 정도의 출장 시간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가장 큰 이유는 팀에 배혜윤(181cm, C)이라는 최상급 센터가 있기 때문. 배혜윤에 대해 묻자 “정말로 똑똑한 선수다. 나는 그렇게 플레이할 수 없다. (웃음) 그래서 언니가 쉴 때 나는 언니처럼 할 수 없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 나는 달릴 수 있는 빅맨이다. 감독님께서도 그 부분을 원한다. 혜윤 언니의 부담을 줄이고 싶다”라고 반응했다.

또, “그러다가 같이 뛸 수도 있는 부분이다. 아직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 부분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공존에 대해서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는 퓨처스리그를 안 뛰었다. 그러다 보니 박신자컵이 첫 정식 경기다. 기대된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시즌을 통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안 다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 몸을 만들고 있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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