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박정은 감독의 방향, 트래지션 완성도 그리고 백업 기량 '향상'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3-10-12 08: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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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빠른 팀이다. 트랜지션 완성도를 높이고 백업을 키워야 한다’

부산 BNK 썸을 이끌고 있는 박정은 감독의 이야기다.

BNK는 지난 10, 11일 양일간 기장 연습 체육관으로 용인 삼성생명을 초청해 두 번의 연습 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큰 의미를 둘 수 있는 결과는 아니었다.

11일 지켜본 경기에서 박 감독은 선수들을 두루 기용했다. 1쿼터는 대표팀 세 선수가 포함된 스쿼드를 가동했지만, 이후에는 BNK 선수 모두를 투입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스코어는 전혀 신경쓰지 않고, 선수 개개인의 몸 상태와 기량 점검이라는 확실한 목적 속에 경기를 이어갔다.

주전급 선수들 몸 상태 점검은 물론이고, 심수연과 김지은 그리고 김민아 등 2023-24시즌 활약이 필요한 선수들에게는 계속 주문을 넣으며 성장을 요구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비 시즌을 엄청 바쁘게 보냈다. 70% 정도 준비가 된 것 같다. 100%는 안될 것 같다. 우리는 대표팀 세 선수가 중심이다. 30%가 남은 부분이다. 맞추어야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박 감독은 “역시 비 시즌 숙제는 식스맨이었다. 스쿼드를 넓혀야 한다. 기존 세명(진안, 안혜지, 이소희)과 키우는 선수들이 맞춰야 한다. 세부적인 부분이다. 이걸 해결해야 한다.”고 전했다.

BNK는 타 팀에 비해 백업 라인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엄지, 김한별까지 포함된 베스트 라인업은 분명 경쟁력이 존재하지만, 뒤를 받쳐야 하는 선수들이 아직은 물음표가 가득하다. 박 감독은 이 부분을 강조했다. 그 중 하나가 3번 자리였다.

박 감독은 “스몰 포워드가 약하다. 김지은, 박다정, 김민아가 성장해야 한다. 심수현도 커줘야 한다. 신인 지명한 선수도 가능성을 보고 경험을 부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박 감독은 “우리는 빠른 팀이다. 워낙 공수전환이 빠른 스타일이다. 혜지와 소희 신장이 작다. 그래서 더 빠르고 달리는 농구를 해야 한다. 2년 동안 스타일을 더 다듬어야 한다. 스타일은 유지한다. 디테일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핵심 옵션 중 한 명인 김한별에 대해 “(김)한별이는 25분 정도로 보고 있다. 최대 30분까지 뛸 수 있는 충분한 상태이긴 하다. (한)엄지와 진안이 주로 인사이드로 나선다. 중요한 경기는 출전 시간이 길어질 것 같다. 다른 선수들도 뛰어야 하니 10분 이상은 벤치에 있어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BNK는 다음 주 인천 신한은행과 부산에서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른 후 11월 초 정규리그 시작에 나선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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