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석은 2012년 10월에 열린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부산 KT(현 수원 KT)에 입단했다. 10월에 드래프트를 치렀기에, 드래프트 직후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경기 경험을 빠르게 쌓았다.
장재석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그러나 장재석은 자신의 장점을 잘 활용했다. 그 강점 하나만으로 자기 가치를 유지했다. 장재석이 가치를 유지한 비결은 ‘높이’다.
# 낮지 않았던 가치
장재석은 ‘중앙대 09학번 5인방’ 중 한 명이었다. 임동섭(고양 소노)-유병훈(은퇴)-정성수(송도중 코치)-김현수(은퇴) 등 동기들과 함께 중앙대를 강팀으로 만들었다. 많은 기대 속에 KBL로 입성했다.
그렇지만 장재석은 프로에 쉽게 녹아들지 못했다. 자신의 높이를 잘 활용하지 못했다. 버티는 수비와 박스 아웃, 공격 리바운드와 속공 등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재석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재석의 높이는 리그에서 보기 힘든 옵션이기 때문. 장재석도 점점 자신의 강점을 인지했다. 그리고 2019~2020시즌 종료 후 첫 FA(자유계약)를 취득했다.
2020~2021시즌부터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뛰었다. 해당 시즌에는 5억 5천만 원의 보수 총액을 받았다. 현대모비스에는 2옵션 빅맨으로 활약했다. 함지훈(198cm, F)의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기여도가 그렇게 낮지 않았다.
# 높이는 여전하다
장재석은 2024~2025시즌 현대모비스의 주장을 맡았다. 함지훈 대신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야 했다. 본연의 경기력은 물론, 리더십까지 보여줘야 했다.
그렇지만 장재석은 이전처럼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함지훈과 김준일(200cm, C) 등 경쟁자가 많았기 때문. 이대헌(196cm, F)이 김준일 대신 합류하고 나서야, 장재석의 출전 시간이 살짝 늘어났다.
출전 시간을 늘린 장재석은 어떤 걸 해야 할지 알았다. 버티는 수비와 박스 아웃, 공수 전환 등 기본적인 것부터 했다. 또, 국내 선수아 매치업될 때, 과감하게 공격했다. 골밑 슛 대신 덩크로 팀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플레이오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장재석은 몸 관리 또한 신경 쓰고 있다. 더 오랜 시간 코트에 뛰기 위해서다. 한정된 시간 동안 자기 역량을 보여줬기에, 시장의 평가를 기다릴 것이다. 보상 규정에 묶였다는 점(만 35세 미만+2024~2025 보수 총액 30위 이내)이 변수일 뿐이다.
[장재석, 2024~2025 평균 기록]
1. 정규리그
1) 출전 경기 : 50경기
2) 출전 시간 : 13분 18초
3) 득점 : 4.9점
4) 리바운드 : 3.0개 (공격 1.4개)
5) 어시스트 : 1.5개
2. 플레이오프(6강+4강)
1) 출전 경기 : 6경기
2) 출전 시간 : 17분 38초
3) 득점 : 6.0점
4) 리바운드 : 4.3개 (공격 1.8개)
5) 어시스트 : 2.2개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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