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승리에도 웃지 못한 신지현, “독기 품고 다음 시즌 준비한다”

김성욱 / 기사승인 : 2025-02-23 09: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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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현 (174cm, G)이 인천 신한은행의 대승을 견인했다.

신한은행이 2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산 BNK를 84-54로 이겼다. 12승 18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BNK전 연패를 끊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신지현은 전반에만 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초반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골밑의 찬스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엔트리 패스로 선취점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외곽포를 더해 팀에게 4점차 리드를 선물했다. 2쿼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내외곽에서 고르게 점수를 올렸다. 쿼터 종료 2분 51초 전, 돌파 이후 코너의 노마크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킥아웃 패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쿼터 초반, 신지현은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연속 3어시스트를 기록한 것. 픽 게임을 통해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BNK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4점 차이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신지현이 BNK의 흐름을 끊었다. 먼 거리에서 3점포를 터뜨려 50-43, 7점 차이로 간격을 넓혔다. 3쿼터 종료 4분 7초 전, 벤치로 물러난 신지현은 양 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자 남은 4쿼터에서도 휴식했다.

경기 후 신지현은 “결과가 정해진 뒤에 경기라 아쉬움이 컸다. 그래도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5위를 기록. 플레이오프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또한 신지현은 이번 시즌 평균 득점 8.6점, 3점슛 성공률 27%로 지난 시즌 평균 득점 12.1점, 3점슛 성공률 35.8%에 비해 하락했다.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신지현은 “팀적으로는 플레이오프를 못 가서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팀을 옮기면서 제 페이스를 못 찾았다. 내가 부족했다. 다음 시즌은 독기 있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신지현은 “여러 면에서 느낀 게 많다. 더 과감성을 가져가야 한다. 이번 시즌보다 훨씬 좋은 모습 보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타니무라 리카 선수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신지현이 바라본 리카는 “센스가 좋고 농구를 똑똑하게 할 줄 아는 선수다. 초반에 맞지 않는 것 같았지만, 힘을 내서 극복했다. (리카)언니의 새로운 앞날을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지현은 “1~2주는 쉰다. 여행도 가고 스스로한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것 같다. 그러고 다시 운동 시작이다.”라고 앞으로의 일정을 알리며 인터뷰를 종료했다.

사진 제공=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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