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백코트 전력을 가동하기 쉽지 않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의 ‘Young Glove’ 게리 페이튼 Ⅱ(가드, 191cm, 88kg)가 다쳤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종아리에 통증을 호소한 그는 이후 돌아오지 못했다. 이번 부상으로 그는 무기한 결장하게 됐다.
정밀검사가 이뤄졌는지 자세하게 파악하기 어려우나, 우선 복귀 기한이 정해지지 않은 것을 보면 결코 가볍지 않은 부상으로 짐작된다. 근육 파열도 경중과 사안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대개의 경우 최소 3~4주 이상은 자리를 비울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하물며 회복 여하에 따라 한 달 이상이 소요될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페이튼은 이달 중에 왼발을 다쳤다. 최근에야 돌아온 그는 지난 25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홈경기에서 출격했다. 복귀전이었음에도 다소 많은 18분여를 무리 없이 소화한 그는 새크라멘토전에서도 몸이 가벼워 보였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는 도중에 오른쪽 다리를 다치고 말았다. 당장 돌아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
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4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7.3분을 소화하며 5.9점(.479 .321 .667) 3.1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성공률이 이전 세 시즌만 못하면서 득점 기록은 시도 대비 저조해 보인다. 골든스테이트에 누구보다 익숙하고 전문 수비수로 역할을 해줄 수 있어 그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게다가 골든스테이트에는 스테픈 커리와 크리스 폴이 노장 대열에 들어서 있다. 폴이라는 경험과 실력을 두루 갖춘 백업 가드가 자리하고 있으나 그가 뛰면 수비에서 다소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에 풍부한 활동량과 돋보이는 수비력을 갖춘 페이튼이 다른 곳을 메워야 한다. 즉, 그의 장기 이탈은 골든스테이트의 이번 시즌 계획에 여러모로 치명적이다.
그는 지난 여름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계약했다. 포틀랜드는 계약기간 3년 약 2,800만 달러에 이적했다. 페이튼도 지난 2022년 우승에 힘을 보탰고 몸값을 높인 만큼, 이적이 당연히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가 전력 외인 제임스 와이즈먼(디트로이트)을 보내고 다시 페이튼을 데려오면서 함께 하게 됐다.
그는 이번 시즌 약 872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핵심 전력 5명을 제외하면 팀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으며, 반대로 최초 계약은 골든스테이트와 맺은 것이 아니지만, 그만큼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는 뜻이다. 무엇보다 팀이 그를 필요로 했기에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금 그와 함께 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8승 10패로 서부컨퍼런스 10위로 밀려나 있다. 이번 시즌에는 폴을 데려왔고, 조던 풀(워싱턴)을 내보내면서 교통정리에 성공했다. 그러나 클레이 탐슨과 앤드류 위긴스가 동반부진하면서 팀이 좀처럼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페이튼에 이어 폴마저 다친 상황이라 당분간 전력 구성이 쉽지 않게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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