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러스 매버릭스가 높이를 유지하기로 결단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와 ‘The Landlord’ 대니얼 개퍼드(포워드-센터, 208cm, 106kg)가 연장계약을 맺을 것이라 전했다.
카라니아 기자는 계약 규모가 계약기간 3년 약 6,000만 달러에 근접한다고 알렸다. 이어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가 3년 5,400만 달러로 확인했다. 별도의 옵션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계약이 최종적으로 체결된다면, 계약은 2028-2029 시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종전까지 댈러스에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앤써니 데이비스, 케일럽 마틴, 맥스 크리스티가 선수옵션을 포함해 2027-2028 시즌까지다. 개퍼드의 계약으로 그가 현재 팀에서 가장 긴 계약기간을 가진 이가 됐다.
이번 여름에 댈러스는 기로에 서 있었다. 개퍼드의 계약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기 때문. 일각에서 그가 연간 2,000만 달러의 계약을 바란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개퍼드 측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긴 했으나, 최근 활약이 양호했던 만큼, 적어도 기존 계약(3년 4,000만 달러)보다 큰 규모의 계약을 바랄 것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개퍼드가 이번에 연간 1,800만 달러의 다년 계약에 합의하면서 댈러스로서는 큰 부담을 덜었다. 데릭 라이블리 Ⅱ가 있긴 하나 아직 어릴 뿐만 아니라 기량이 농익기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 반대로 개퍼드와 라이블리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어야 댈러스로서는 두터운 선수층을 유지할 수 있다.
개퍼드는 이번 시즌 57경기에 나섰다. 이중 31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시즌 중에 주전 경쟁에서 밀리기도 했다. 부상으로 결장하긴 했으나, 뛸 때만큼의 활약은 여전했다. 경기당 21.5분을 소화하며 12.3점(.702 .--- .689) 6.8리바운드 1.4어시스트 1.8블록을 기록했다. NBA 진출 이후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렸다.
그는 수비에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 지난 시즌 안쪽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상대 공격 시도를 잘 막아낸 선수 10인에 들어가 있으며, 무려 800번이나 상대의 야투 시도를 불편하게 만든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한 데이비스와 골밑을 지킨다면, 댈러스가 높이는 물론 수비에서 단연 돋보이는 빅맨진을 꾸리는 게 가능하다.
이번에 개퍼드를 적정가에 붙잡으면서 댈러스도 안쪽을 좀 더 촘촘하게 구성할 전망이다. 데이비스가 건재하다면 좀 더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는 게 가능하다. 수비와 높이에서 힘을 보탤 수 있는 개퍼드와 장기간 함께 한다면, 순차적으로 도약을 도모할 만하다. 2025 드래프트에서 쿠퍼 플래그(듀크)까지 들어선다면, 남부럽지 않은 프런트코트를 구축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Dallas Maverick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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