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댈러스 매버릭스가 한 시즌 만에 새로운 센터를 수혈한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가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트레이드로 ‘Dunkman’ 리션 홈즈(포워드, 203cm, 107kg)를 데려간다고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댈러스에 홈즈와 2023 1라운드 24순위 지명권(올리비어-맥센스 프라스퍼 지명)을 댈러스로 보낸다. 댈러스는 트레이드 예외조항(1,700만 달러)을 새크라멘토로 넘기기로 했다.
# 트레이드 개요
맵스 get 리션 홈즈, 2023 1라운드 24순위 지명권
킹스 get 트레이드 예외조항(1,700만 달러)
매버릭스는 왜?
댈러스는 새크라멘토와의 거래에 앞서 다비스 베르탕스(오클라호마시티)의 계약을 덜어냈다. 베르탕스의 계약을 보내면서 지명권 교환이 있었으나 그의 몸값에 대한 예외조항을 얻었다. 댈러스는 이를 활용해 홈즈를 데려왔다. 홈즈 외에도 1라운드 24순위 지명권을 얻어내면서 이번 드래프트에서 두 명의 신인을 확보하게 됐다.
댈러스는 지난 여름에 휴스턴 로케츠와의 트레이드로 크리스천 우드를 데려왔다. 그러나 우드는 댈러스에 확실하게 녹아들지 못했으며, 수비에서 한계가 적지 않았다. 거래 이후나 시즌 중에 연장계약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댈러스는 우드와 함께 하지 않기로 했다. 이미 팀에 드와이트 파월, 막시 클리바, 자베엘 맥기가 버티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댈러스는 우드가 아닌 다른 센터를 바랐다. 안쪽에서 적극적이면서 리바운드에 나설 수 있는 이가 필요했다. 댈러스가 홈즈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홈즈는 지난 시즌에 4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8.3분을 뛰는데 그쳤다. 3.1점(.618 .625 .789) 1.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직전 세 시즌에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지난 시즌에 전력에서 제외가 됐다.
그는 지난 2021년 여름에 계약기간 4년 약 4,6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0-2021 시즌에 평균 14.2점 8.3리바운드 1.7어시스트 1.6블록을 책임졌기 때문. NBA 진출 이후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내면서 이후를 기대하게 했다. 그러나 지난 2021-2022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가세하면서 입지가 줄었다.
종합하면, 댈러스는 베르탕스의 계약을 내보내면서 확보한 예외조항으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센터와 또 다른 1라운더를 더했다. 유의미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면서 높이를 좀 더 알차게 채웠으며, 12순위 지명권에 이어 24순위 지명권으로 복수의 1라운드 출신을 더하며 미래를 도모할 여지도 마련했다.
킹스는 왜?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 중에 홈즈의 계약을 덜어내길 바랐다. 새크라멘토는 2022년에 데려온 사보니스가 주전 센터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기 때문. 또한, 지난 여름에 마이크 브라운 감독이 부임하면서 홈즈는 서서히 설자리를 잃었다. 급기야 시즌 중반 이후 거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으며, 새크라멘토도 그의 트레이드를 바랐다.
그러나 공격에서 극히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투박한 홈즈를 원하는 팀이 많지 않았다. 계약 규모와 기간이 관건이었다. 지난 시즌을 포함해 3년의 계약이 남았기 때문. 다가오는 2023-2024 시즌 연봉이 1,200만 달러가 넘는 것은 물론, 이후까지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 더군다나 전력 외로 분류가 되면서 기록도 크게 줄면서 그의 트레이드는 어려웠다.
새크라멘토는 결국 홈즈를 보내는데 1라운드 지명권을 활용했다. 단순 홈즈를 처분하고 지명권을 사용했음에도 추가 전력을 데려오지 못한 것은 아쉬울 수 있으나, 새크라멘토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팀을 잘 구축한 만큼, 기존 전력 유지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섣불리 다른 선수를 받기보다 연봉 총액을 낮추면서 재정적인 유동성을 택한 것으로 짐작된다.
홈즈를 처분하면서 현재까지 확정된 새크라멘토의 연봉 총액은 1억 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즉, 이적시장에서 다른 전력을 충분히 데려갈 만하다. 성사 가능성은 극히 적거나 없는 수준이나 새크라멘토가 드레이먼드 그린 영입설에 거론된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어떤 선수를 붙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하나 샐러리캡이 충분히 기존 선수 재계약과 외부 영입이 가능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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