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성공적인 연착륙’ 김준일, ‘시간 필요한’ 이대헌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8 10: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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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0승 고지 등정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공동 2위를 허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전현우, 정성우, 앤드류 니콜슨 활약에 힘입어 숀 롱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에 93-85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한국가스공사는 2연승과 함께 20승 16패를 기록하며 수원 KT와 함께 공동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14패(22승)째를 당하며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앤드류 니콜슨이 22점 8리바운드, 전현우가 19점 2어시스트, 정성우가 16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또, 샘조세프 벨란겔이 10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25점 12리바운드, 장재석이 12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시작부터 꾸준히 앞섰던 한국가스공사가 승리를 챙긴 경기였다.

1쿼터 25-22로 3점을 앞섰던 한국가스공사는 조금씩 점수차를 넓히기 시작했고, 3쿼터 종료 시점에 73-59, 14점을 앞섰다. 그렇게 승리를 거두는 듯 했다. 4쿼터, 2위에 올라있는 현대모비스가 점수차를 좁혔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85-91로 따라붙었다. 거기까지였다. 한국가스공사가 역전을 허용치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트레이드였다.

두 선수가 서로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경기에 나섰다. 주인공은 김준일과 이대헌이었다. 결론적으로 김준일이 맹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김준일은 14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대활약을 펼쳤다. 이대헌은 4점 3어시스트를 남겼다. 출전 시간은 김준일이 21분 58초, 이대헌은 17분 정도를 뛰었다. 결과에서 큰 차이를 보였던 두 선수 매치였다.  

경기 후 강혁 감독은 김준일에 대해 ”김준일은 디딤돌 역할을 잘해주었다. 리바운드와 득점이 좋았다. 시간이 늘어나면 더 좋은 활약을 할 것이다. 바랬던 부분을 해주었다. 100%를 해냈다. 리바운드 경합도 좋았다. 적극성이 돋보였다. 분명 플러스 요인이다. 파울 관리는 다시 이야기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6어시스트가 인상적이었다. 득점력과 활동량에 강점이 있는 김준일이었기에, 합류 후 첫 경기에서 센터가 6어시스트를 남긴 것은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강 감독 역시 브릿지로서 역할에 큰 만족감을 남기기도 했다. 결과로 전현우가 5개 3점을 터트리며 승리에 공헌할 수 있었다.

이날 이대헌과 함께 수훈 선수로 선정된 전현우는 “김준일 형이 공을 잘 빼주었다. 3점슛을 많이 성공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팀 내 높은 뎁스로 인해 출전 시간을 좀처럼 확보할 수 없었던 김준일이 이적 첫 경기부터 그 동안 설움(?)을 떨쳐내는 활약을 남긴 일전이었다.

이대헌은 ‘아직’이라는 수식어가 필요한 경기가 되었다. 일단 몸 상태가 완전치 못하다. 그 동안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시간이 짧지 않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아직 몸 상태가 별로인 듯 하다. 준비가 더 필요해 보인다. 시간을 주면서 적응하도록 하겠다. 일주일 정도 운동을 했다.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부상 뿐 아니라 현대모비스 시스템과 스쿼드 상 이대헌은 확실한 역할과 함께 제한적인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4번 포지션을 기준으로 함지훈과 장재석 그리고 신민석과 함께 경기에 나서야 한다. 이번 시즌 기준이다. 스페이싱을 키워드로 4-1 모션 오펜스 멤버로 게임을 뛸 것이다.

김준일은 트레이드에 ‘윈윈’이라는 단어를 포함시킬 것을 예고했다. 이대헌은 기본적인 능력이 있는 선수다. 컨디션 회복과 적응이라는 시간이 필요해 보이는 정도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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