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 선즈가 노장 가드와 좀 더 함께 한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가 ‘IT4’ 아이제이아 토마스(가드, 175cm, 84kg)와 한 번 더 계약한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두 번째 10일 계약이다. 약 열흘 전에 토마스를 불러들인 피닉스는 이번에 한 번 더 붙잡으면서 선수층을 유지하기로 했다. 토마스 입장에서는 열흘 뒤, 잔여시즌 계약을 따낼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토마스는 NBA 계약을 따내지 못했으나, 시즌 막판에 기회를 잡았다. 피닉스는 포인트가드가 취약하기 때문. 데빈 부커와 브래들리 빌이 주전 가드로 나서고 있으며, 그레이슨 앨런과 함께 하고 있다. 이들 모두 슈팅가드로 온전한 포인트가드가 없다. 케빈 듀랜트까지 포함해 공격진이 두텁고 경험이 많아 이를 메울 수 있으나, 마땅한 가드 부재는 아쉽다.
피닉스는 고심 끝에 지난 달 하순에 토마스를 불러들였다. 비록 이번 시즌에 NBA에서 뛰지 못했으나 지난 시즌까지 꾸준히 빅리그 문턱을 두드렸기 때문. 전성기에서 많이 멀어져 있으나 그간 G-리그와 국제 무대를 오가며 산전수전을 겪은 만큼, 팀에 보탬이 될 여지도 없지 않았다. 마침, 포인트가드가 없는 피닉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
그는 지난 21일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출전했다. 승패가 결정이 되면서 뒤늦게 출전했다. 1분 48초를 뛰면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대신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이후 출격하지 못하다가 지난 30일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랜 만에 나섰다. 이날도 승패가 결정된 후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피닉스에는 이른 바 패전 처리도 필요하다. 비록 승패가 결정이 됐다 하더라도 코트 위에 있는 선수들은 기회를 얻고 실력을 쌓아야 한다. 토마스가 나서 다른 선수를 이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율도 가능하다. 부상 이후 경기력이 전성기 때와 거리가 있으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다. 피닉스가 한 번 더 손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는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올렸다. 이번 시즌 첫 득점을 신고하기도 했다. 외곽슛도 곁들인 것은 물론 어시스트까지 추가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비록 승패는 기울었고, 여전히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으나, 피닉스에 필요한 전력이 만큼, 두 번째 계약을 따냈다. 토마스에게는 남은 10일 후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피닉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43승 31패로 서부컨퍼런스 7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내내 6위 이내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순위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BIG3 규합이 미뤄지면서 제대로 손발을 맞추지 못한 것이 컸다. 그러나 연말에 5할 승률 아래로 밀려났으나 이후 상승세를 자랑하며 높은 승률을 올렸다. 그러나 순위 싸움이 치열해 진입이 쉽지 않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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