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이 탈꼴찌를 키워드로 한 일전을 승리를 장식했다. 이날 경기에 패한 소노와 함께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시즌 끝까지 치열한 탈꼴찌 싸움을 전개할 것을 예고했다.
삼성은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코피 코번 골밑 장악에 힘입어 도노반 스미스가 분전한 부산 KCC에 83-77로 이겼다.
1쿼터는 15-15 동점으로 막을 내렸다. 삼성이 공격에서 효율을 바탕으로 앞서갔다. 코번과 이정현이 내외곽을 번갈아 책임졌다. 5분이 지날 때 12-4로 크게 앞섰다. 이후 KCC가 추격했다. 중심에는 도노반 스미스가 존재했다. 10점을 몰아쳤다. 팀에 15-12, 3점차 역전극을 선물했다. 삼성은 이원대 3점이 터졌다. 동점으로 10분간 공방전이 막을 내렸다.
삼성이 다시 달아났다. 최성모 3점을 시작으로 코번의 연속 골밑슛으로 24-15, 9점을 앞섰다. KCC는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점수차를 허용했다. 5분이 지나면서 KCC가 다시 추격전을 가져갔다. 내외곽에서 공격 흐름이 살아난 KCC는 계속 점수차를 줄여갔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터진 이근휘 3점으로 28-28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이 3점을 앞섰다.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결과였다.
3쿼터, 삼성이 계속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코번이 연거푸 골밑을 뚫어낸 결과였다. 이후 KCC도 간간히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허웅, 정창영 연속 3점포가 터졌다. 40-41로 좁혀갔다. 삼성이 다시 달아났다. 공격에서 효율을 극대화시킨 결과였다. 59-51, 8점을 앞서는 삼성이었다.
4쿼터, 삼성이 한 걸음 달아났다. 구탕 3점에 더해진 윤성원 점퍼로 64-51, 13점을 앞섰다. 이후에도 좀처럼 변화는 없었다. KCC가 추격하려 하면 삼성이 달아났다. 계속 삼성의 10점+ 리드가 계속되었다. 끝까지 변화는 없었다. 삼성이 KCC 마지막 추격전을 뿌리치고 공동 9위로 올라섰다.
득점 분산. 이들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였다.

3쿼터, 삼성은 전반전 확인한 코번 활용법 속에 득점 효율을 더욱 높였다. KCC는 라렌과 스미스를 통해 코번을 제어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이미 많아진 파울 개수로 인해 코번을 적극적으로 수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코번은 앞선 경기 30-10 활약을 이어가려는 듯 자신에게 주어진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계속 득점으로 연결했다.
KCC 더블 팀 이상의 수비에 평정심을 유지, 침착한 플레이를 통해 연거푸 득점을 만들어낸 것. 코번이 다시 두 자리 수 득점(14점)을 일궈내는 가운데 최성모 등이 다시 득점에 가담해 26점을 집중시켰다. 결과로 59-51, 8점차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효율적인 공격을 통해 얻어낸 리드였다.
4쿼터에도 그들은 멈추지 않았다. 구탕(8점)과 이정현(6점)이 공격을 리드하는 가운데 계속 넉넉한 리드를 유지했고, 승리와 연을 맺을 수 있었다. 그리고 83점이라는 득점과 함께 최종 승자가 되었다.
경기에 나선 선수들 가운데 3분 정도를 뛴 박승재를 제외하곤 모두 득점에 가담한 경기였다. 네 명(코번, 구탕, 이정현, 최성모)이 두 자리 수 득점을 만드는 등 효과적인 공격 분산이 승리의 배경이 되었던 일전이었다.
6라운드를 코앞에 둔 현재, 어쨌든 삼성은 단단해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승리로 지난 시즌 거두었던 14승과 타이를 이뤘다.
경기 후 김효범 감독은 “순리대로 해야할 것 같다. 순위를 신경을 쓸 때가 아니다. 그럴 겨를이 없다.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야 할 따름이다. 작년보다는 분명히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오늘 승리로 지난 해 승수를 만들었다. 더 이겨보겠다. 계속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1위를 제외한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삼성이 시즌 후반 순위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기대감이 모아지는 경기력을 선보인 경기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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