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알차게 선수단을 채운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본즈 하일랜드(가드, 188cm, 77kg)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미네소타도 이날 구단 소식을 통해 하일랜드 계약을 알렸다. 그러나 이번 계약은 정규계약이 아닌 투웨이딜로 하일랜드는 제한적이지만 기회를 얻게 됐다. 공교롭게도 미네소타에는 그를 지명했던 팀 커넬리 사장(당시 덴버 단장)이 자리하고 있다.
하일랜드는 아직 신인계약이 만료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테런스 맨과 함께 애틀랜타 호크스로 트레이드됐다. 트레이드 이후 방출된 그는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지 못했다. 그러나 미네소타가 제일런 클락에게 정규계약을 안기기로 하면서 생긴 자리에 하일랜드를 불러들이기로 했다.
하일랜드는 이번 시즌 방출 전까지 클리퍼스에서 제한적이나마 기회를 얻었다. 20경기에 출전한 그는 경기당 11.1분을 소화하며 7.2점(.391 .388 .885) 1.2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김없이 주로 백업 포인트가드로 나섰으나, 원래 공격성향이 짙은 것을 감안하면, 어김없이 맞지 않는 옷을 입은 셈이었다.
그나마 첫 두 시즌 동안에는 주로 덴버에서 뛰면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클리퍼스가 제임스 하든과 함께 하면서 포인트가드 자리를 확실히 채우면서 하일랜드의 입지가 더욱 줄었다. 게다가 이번 시즌에 앞서 클리퍼스가 크리스 던까지 품으면서 하일랜드와 잠재적으로 결별할 가능성이 두루 거론됐다.
결국, 클리퍼스는 하든과 던으로 포인트가드 자리를 채운 만큼, 외곽 공격을 좀 더 다지기 위해 맨과 하일랜드를 보내고 보그다노비치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애틀랜타에는 백코트가 두루 채워져 있는 데다 트레이 영과 다이슨 대니얼스가 꽉 잡고 있기 때문. 또한, 애틀랜타도 다른 트레이드로 캐리스 르버트를 품는 등 굳이 당장 하일랜드와 함께 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그를 지명한 커넬리 사장이 자리한 미네소타에서 재기를 꿈꾸게 됐다. 투웨이딜을 맺은 이상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는 없지만, 남은 시즌 동안 빅리그와 G-리그를 오가면서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즌 후 새로운 계약을 노려야 하는 시기인 만큼, 이번 계약이 갖는 의미는 여러모로 크다.
한편, 클락도 온전한 빅리거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에 앞서 투웨이딜로 미네소타와 인연을 맺은 그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근 들어 기회를 얻은 그는 백업 슈팅가드로 견실한 모습을 보였다. 17경기에서 평균 15.7분 동안 5.1점(.455 .429 .778) 1.5리바운드로 보탬이 됐다. 이중 세 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가치를 더욱 높였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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