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지명권 다수 얻은 피닉스, 트레이드 카드 활용 유력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3 11: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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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선즈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가 유타 재즈와 지명권 교환에 나섰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2031 1라운드 티켓을 유타로 보내는 대신 세 장의 각기 다른 1라운드 티켓을 받기로 했다. 2025, 2027, 2029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 트레이드 개요
선즈 get 2025 1라운드 티켓(클리블랜드/미네소타), 2027 1라운드 티켓(클리블랜드/미네소타/ 유타), 2029 1라운드 티켓(클리블랜드/미네소타/유타)
재즈 get 2031 1라운드 티켓
^ 2025, 2027, 2029 1라운드 티켓 중 가장 낮은 순번이 거래됨


선즈는 왜?
피닉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잠재적인 트레이드 카드를 확보했다. 이번 시즌에도 신통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피닉스는 그나마 기존 전력을 최대한 활용해 나은 모습을 보이려하고 있다. 샬럿 호네츠와의 거래로 닉 리처즈를 데려온 피닉스는 유섭 너키치를 주요 전력에서 제외했다. 주전이던 브래들리 빌로 벤치에서 나서게 하는 등 비로소 체제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미 케빈 듀랜트를 데려올 때,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활용했던 피닉스는 향후 가용할 수 있는 지명권이 거의 없다. 그나마 2031 1라운드 티켓을 건네는 대신 각기 다른 세 장의 티켓을 확보하기로 했다. 2031년이면 피닉스가 현재의 구성이 아닌 만큼, 하위권에 있을 확률이 높다. 이에 가치가 높은 지명권으로 당장 쓸 수 있는 티켓을 얻은 셈이다.
 

최근 리처즈에 이어 이번 지명권 거래로 피닉스는 빌과 너키치를 처분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궁극적으로 빌과 너키치 모두 이번 시즌 이후에도 계약이 남아 있다. 이에 이들의 계약을 보내려면 지명권을 더해 다른 구단이 받게 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궁극적으로 빌의 계약을 넘길 수 있을지는 의문이나 너키치 트레이드에 나설 여지는 얻은 것으로 짐작된다.
 

마침, 빌은 밀워키 벅스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포착되고 있다. 너키치의 경우 다가오는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어느 정도 처분이 가능하다고 볼 만하다. 아직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전력 강화에 나설 여지는 확보한 셈이다. 반대로, 피닉스가 현재 구성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를 좀 더 본격적으로 드러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재즈는 왜?
유타는 이번 트레이드로 가치가 높은 확실한 드래프트픽을 손에 넣었다. 유타는 이미 루디 고베어(미네소타)와 도너번 미첼(클리블랜드)을 보내면서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선수 구성도 돋보이는 만큼, 복수의 지명권을 얻어냈으나, 가치가 높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이번 거래로 보호 조건이 들어가지 않은 완전한 1라운드 티켓을 얻었다. 이미 자체 지명권과 여러 트레이드로 확보한 1라운드 티켓이 많은 만큼, 이를 한 데 뭉쳐 활용한 것.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지명권이 많은 만큼, 한 해에 많은 신인을 불러들이는 것보다 2031년에 완연하게 쓸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 것이 단연 고무적이다.
 

결정적으로 유타가 보내게 될 지명권은 모두 가치가 낮은 지명권을 보낸다. 세 장 모두 당해연도 순번 추첨을 통해 가장 후순위에 나오게 될 1라운드 티켓을 피닉스로 양도한다. 유타 입장에서도 이미 쓸 수 있는 카드가 많고, 신인을 더할 통로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이번 거래로 많은 것을 얻었다. 더군다나 피닉스가 2030년에도 성적 유지는 어려울 것이 유력하다.
 

사진 제공 = Phoenix Sun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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