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 길 바쁜 두 팀이 청주에서 부딪친다.
청주 KB는 13일 청주체육관에서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KB는 4위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은 2위 우리은행과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이다. KB와 신한은행의 승차는 0.5경기,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의 승차는 1.0경기에 불과하다.
KB는 4라운드 첫 경기에서 리그 1위 팀인 BNK를 70-60으로 격파, 4연패 사슬을 끊어내면서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차례로 잡히면서 2연패 중이다.
삼성생명은 최근 5경기에서 신한은행에만 두 차례 잡히면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 지난 맞대결
올 시즌 세 차례 맞붙은 두 팀. 상대 전적에선 삼성생명이 3승으로 압도했다. 1라운드부터 64-53, 63-46, 68-59로 모두 삼성생명이 여유롭게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11월 10일에 열렸던 첫 경기에선 삼성생명이 제공권에서 41-23으로 앞서면서 KB를 제압했다.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린 KB는 3점슛 성공률이 21.4%(3/14)에 그친 와중에 자유투(40.0%, 6/15)까지 말을 듣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나가타 모에(14점 4리바운드 2블록슛)만이 매 쿼터 공격을 이어가면서 두 자리 득점을 올렸을 뿐이다.

삼성생명은 배혜윤(21점 16리바운드 5스틸 2어시스트)이 베테랑의 면모를 뽐낸 가운데, 이해란(3점슛 1개 포함 13점 10리바운드)과 키아나 스미스(3점슛 2개 포함 10점 5어시스트 2리바운드)가 지원했다.
2라운드 맞대결에선 KB가 제공권 단속을 철저히 했다. 강이슬(10개)과 모에(7개), 허예은, 염윤아(각 5개), 이혜주(4개) 등이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다. 그러나 외곽 영점이 맞지 않았다. 외곽슛 25개 중 림을 통과한 게 3개에 그치는 등 극심한 야투난을 겪었다. 턴오버 15개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삼성생명은 배혜윤(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스미스(3점슛 1개 포함 16점)가 원투 펀치로 나섰다. 강유림(3점슛 3개 포함 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해란(8점 11리바운드), 이주연(8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3스틸) 등도 공수에서 활기를 더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 1월 1일이다. KB는 허예은(3점슛 1개 포함 13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과 모에(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이슬(3점슛 1개 포함 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나윤정(3점슛 3개 9점 3리바운드) 등이 분투했지만, 후반 뒷심에서 밀리면서 끝내 패배를 떠안았다.
삼성생명은 이해란(3점슛 1개 포함 13점 9리바운드 2스틸)과 스미스(3점슛 2개 포함 12점 3어시스트), 김아름(3점슛 2개 포함 10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유림(3점슛 1개 포함 1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이 내외곽에서 고루 활약했다. 그러나 2점슛 성공률이 33.3%(13/39)에 머물면서 크게 웃을 수 없었다.
[1~3라운드 주요 맞대결 기록]
득점 : KB 52.7점 - 65.0점 삼성생명
2점슛 성공률 : KB 48.3%(56/116) - 42.2%(54/128) 삼성생명
3점슛 성공률 : KB 17.5%(11/63) - 34.7%(17/49) 삼성생명
공격 리바운드 : KB 7.3개 - 9.3개 삼성생명
수비 리바운드 : KB 21.7개 - 25.7개 삼성생명
어시스트 : KB 15.0개 - 16.7개 삼성생명
스틸 : KB 5.7개 - 6.0개 삼성생명
블록슛 : KB 2.7개 - 1.7개 삼성생명
턴오버 : KB 12.0개 - 11.0개 삼성생명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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