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혜령이 미안함을 전했다.
위너스는 3일 경기도 용인 삼성생명 트레이닝 센터(STC)에서 열린 2025 여성 동호인 농구 페스티벌 with WKBL 1차 대회 디비전 2에서 에폭시를 27–14로 꺾었다.
위너스는 초반 답답한 게임을 이어갔다.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턴오버로 흔들렸다. 하지만 에이스 김수민이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또, 천혜령도 부지런히 움직여 속공을 마무리했다.
천혜령은 2쿼터에도 에너지 레벨을 높였다. 리바운드 싸움과 스크린 등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리고 가장 먼저 상대의 림을 향해 달려가 연속 속공 득점을 올렸다. 위너스가 이에 힘입어 두 자릿수(14-4)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어 천혜령은 3점포까지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3쿼터, 위너스는 약 3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그러나 천혜령이 좋은 움직임으로 컷인 득점을 만들었다. 이는 양 팀 합쳐 3쿼터에 유일한 득점이었다. 천혜령은 4쿼터에도 돌파 득점을 더해 13득점을 기록했다.
천혜령은 경기 후 “제가 예선 때 못 와서 팀원들한테 미안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었고, 팀원들도 너무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이어 “상대가 맨투맨 수비로 우리를 막았다. 그래서 1대1이나 컷인을 약속했는데, 성공적으로 적중했다. 가드 언니와 합이 잘 맞은 것 같다”라고 이날 다득점의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천혜령은 “프로가 사용하는 경기장이라서 그런지, 바닥이 너무 좋다. 또, 좋은 카메라로 촬영도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심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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