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심하는 시카고, 라빈 트레이드 시도 검토 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6 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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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잭 라빈(가드-포워드, 196cm, 91kg)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다고 전했다.
 

라빈은 지난 여름에 시카고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시카고는 주포인 라빈에게 계약기간 5년 2억 1,5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안겼다. 그러나 계약한 지 이제 한 시즌이 끝났음에도 트레이드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라빈과 시카고는 시즌 중에도 의견 충돌이 적지 않았다. 사무국과 의견 교환도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라빈에 관한 소문이 나오기도 했다. 시카고가 확실하게 단속했는지 파악하기 어려우나 시카고도 트레이드 가치가 있었다면 나름 데로 저울질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라빈과 구단과의 관계를 떠나 현재 시카고의 전력이 다소 모호해졌기 때문. 시카고는 지난 2021년 여름에 더마 드로잔과 론조 볼을 데려오면서 전력을 살찌웠다. 그러나 시즌 초중반에 볼이 부상에서 이탈했고, 끝내 지난 시즌도 뛰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라빈도 간헐적으로 부상이나 관리 차원에서 나서지 못하면서 전력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다.
 

시카고도 개편 돌입을 진지하게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니콜라 부체비치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드로잔의 계약은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볼이 선수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다음 시즌에도 뛰기 어렵다고 보면, 현재의 구성으로 플레이오프 진출과 같은 성과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
 

시카고가 재건에 나선다면, 그나마 가치가 있는 라빈을 보내야 한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연거푸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에 77경기에 나서면서 많은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제 막 장기계약이 시작됐기 때문에 그의 계약을 감당하려는 팀이 있을지 의문이다. 반대로 트레이드할 것이었다면 지나치게 많은 계약을 안긴 셈이다.
 

그는 이번 시즌 경기당 35.9분을 소화하며 24.8점(.485 .375 .848) 4.5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8-2019 시즌부터 5년 연속 ‘23-4-4’를 만들어냈다. 이제 20대 중후반인 만큼 전성기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당장 다음 시즌부터 선수옵션이 들어간 2026-2027 시즌까지 연간 약 4,4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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