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팀 색깔을 조금씩 전해주고 있다. 역시 이해도가 빠르다’
인천 신한은행을 이끌고 있는 구나단(41) 감독 이야기다.
신한은행은 FA를 통해 선수 구성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에이스인 김소니아가 부산 BNK로 떠났고, 미래로 평가 받았던 이다연도 보상 선수로 우리은행으로 떠났다. 백업 가드였던 이혜미는 은퇴했다.
보강된 멤버는 알차다. 우리은행 포워드 최이샘을 필두로 삼성생명 가드 신이슬에 더해 보상 선수로 신지현을 받아들였다. 가드와 포워드 라인업에 뎁스를 더할 수 있는 영입이었다.
단, 센터 포지션에 아쉬움이 있었다. 김태연 홀로 버텨야 했다. 김태연은 40분 모두 출장이 불가하다. 기량이 몸 상태가 그렇다. 김소니아 공백으로 인해 구슬과 김진영을 키워드로 한 용병술을 적용해야 했다.
천군만마가 더해졌다. 아시아쿼터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신한은행은 일본 대표팀 출신 센터 타니무라 리카를 거머쥐었다. 185cm 신장에 기본기가 좋은 리카 합류로 신한은행은 단숨에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게 되었다.
청주 KB스타즈 박지수가 유럽으로 진출한 상황에서 리카 존재는 상대 팀에게 적지 않은 위협이 될 전망이다. 전제는 지난 해 수술한 무릎 상태 정도다.
구나단 감독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7월에는 몸을 계속 만들고 기본적인 전술 훈련을 하고 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완전한 전술 훈련은 불가능하다. 또, 내일(10일) 대표팀에 나간다. 두 선수(최이샘, 신지현)이 돌아온 후부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구 감독은 “(최)이샘과 (김)태연이가 부상을 당했다. 한달 정도 공백이 예상된다.”고 전한 후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농구를 아는 알고 하는 선수들이다. 우리 팀 컬러가 있다. 그 부분을 전해주고 있다. 역시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구 감독은 “지난 번에 부산대와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7월 말부터 연습 경기 등을 조금씩 가져갈 생각이다. 7월 마지막 주에 사천시청이 들어온다. 훈련 성과가 좋으면 연습 경기를, 아니면 합동 훈련을 진행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구 감독은 “리카는 7월 말 혹은 8월 초에 합류한다. 여러모로 기대가 된다. 우리 팀과 맞춰야 하는 것이 우선 과제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5위를 경험했던 신한은행. 비 시즌 바쁜 행보 속에 성적을 끌어 올릴 수 있는 퍼즐은 맞췄다.
이경은, 강계리, 신이슬, 신지현으로 이어지는 가드 진에 김진영, 구슬, 최이샘으로 짜여진 포워드 진 그리고 김태연과 리카로 구성된 센터 진으로 차기 시즌을 준비한다. 구성에 있어 짜임새가 돋보인다.
하지만 급하지 않게 생각하는 구 감독이었다. 차분히 전열을 정비해 차기 시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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