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데뷔 세 번째 경기에 나선 '필리핀 특급' 케빈 캠바오가 활약을 이어갔다.
캠바오는 31일 수원소닉붐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 수원 KT와 경기에서 38분 52초를 뛰면서 1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팀은 접전 끝에 73-78로 패했지만, 캠바오 활약은 분명 위안 거리였다.
많은 기대를 안고 나섰던 KBL 데뷔전(서울 SK 전)에서 6분을 넘게 뛰며 3점슛 두 개를 터트렸던 켐바오는 발목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고, 약 2주가 지난 지난 안양 정관장 전을 통해 복귀했다.
3주 정도 예상을 했던 것과는 다른 이른 복귀였다. 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 다시 커리어 하이를 갈아 치우는 활약을 남기며 자신을 둘러싼 기대를 현실로 바꿔가고 있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켐바오는 첫 번째 슈팅을 실패했다. 연이어 90도에서 3점슛에 더해 해먼즈를 제친 후 레이업을 완성했다. 세 번째 흔적은 수비 리바운드였고, 4분이 지날 때 속공을 점퍼로 완성했다. 소노가 13-7로 앞서는 점수였다.
다섯 번째 기록은 어시스트였다. 속공 상황에서 이재도 속공을 도왔다. 여섯 번째 기록은 블록슛이었다. 문정현 레이업을 감각적으로 쳐냈다. 이후 속공 상황에서 KT 블록슛에 레이업이 한 차례 막혔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속공 상황에서 3점을 던졌다. 다소 조급했다. 역시 실패로 돌아갔다. 바로 3점을 시도했다. 에어 볼이 되었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1쿼터 10분을 모두 뛰면서 7점(2점슛 2개/5개, 3점슛 1개/5개)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남겼다.
2쿼터, 1분 8초가 지날 때 다시 경기에 나섰다. 두 개의 야투를 실패했다. 자유투로 2점을 추가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3개를 걷어냈다. 수비에서 역할을 남기며 13점차 리드에 기여했다.
3쿼터에는 스타팅으로 나섰다. 2분이 지날 때 기브 앤 고를 통해 골밑슛을 완성했다. 이후 점퍼와 골밑슛으로 6점을 만들었다. 리바운드 두 개와 1어시스트를 더했다. 팀 내 최다 득점으로 KT 추격에 7점차 리드를 선물한 캠바오였다.
4쿼터에는 3점슛 한 개만 터트렸다. 커리어 하이를 높이는 득점이었다. 디제이 번즈와 함께 만든 유이한 득점이기도 했다.
소노는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이정현을 시작으로 슈퍼 신인 이근준 그리고 정희재와 김진유라는 알토란 같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상태다. 예상보다 빠른 복귀 후 활약한 켐바오다.
소노가 연패와 최하위라는 아쉬움 속에 건진 유일한 희망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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