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2023 드래프트를 변화의 장으로 보고 있다.
『ESPN』의 조너던 기보니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조너던 쿠밍가(포워드, 201cm, 102kg)를 트레이드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를 보내면서 오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순번을 끌어올리길 바라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1라운드 19순위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좀 더 전력에 보탬이 되는 신인을 찾거나 추가적인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 중에 트레이드를 통해 제임스 와이즈먼(디트로이트)과 결별했다. 와이즈먼이 골든스테이트가 추구하는 농구에 잘 맞지 않았기 때문. 높은 순번으로 호명된 유망주이긴 하나 순번이 높아 몸값 지출도 많았다. 이에 골든스테이트는 와이즈먼을 보내면서 게리 페이튼 Ⅱ를 데려오며 전력을 채웠다.
쿠밍가를 보내면서 1라운드 지명권을 교환한다면 전력에 보탬이 되면서 몸값은 그리 많지 않은 신인을 품을 수 있기 때문. 물론, 19순위도 결코 낮은 순번은 아니나 지명된 선수가 얼마나 단기간에 자리를 잡으며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의문이 적지 않다. 이에 트레이드로 우선 순번을 상승시킨 뒤, 후속 조치에 돌입하려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시즌에도 우승 도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핵심 전력은 바뀌지 않겠으나, 기존 전력을 도울 이가 필요하다. 당장 드레이먼드 그린과의 계약 문제도 남아 있으나, 그를 앉힌다는 전제 하에 다른 조력자를 더해야 한다. 쿠밍가가 활동량과 운동 능력으로 나름의 역할을 했으나 키식스맨이 되기 어려운 만큼, 그를 트레이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인 쿠밍가는 지난 2021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부름을 받았다. 골든스테이트는 2년 연속 로터리픽을 확보했으나, 정작 뚜렷한 전력감을 더하지 못했다. 고교 시절 수준급 유망주였던 그는 대학 진학이 아닌 G-리그에 진출해 이그나이트에서 뛰었다. 당시 평균 15.8점 7.2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제 20대가 된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나름대로 착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 그는 67경기에 나서 경기당 20.8분을 소화하며 9.9점(.525 .370 .652) 3.4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첫 시즌에는 주로 내외곽을 넘나 들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앤드류 위긴스가 장기간 자리를 비우면서 출전시간을 확보했다. 주로 파워포워드로 나섰다.
내외곽을 오갈 수 있는 쿠밍가는 유망주로 여전히 가치가 적지 않다. 골든스테이트가 공격 시에 많이 움직이는 농구를 펼치기에 쿠밍가에 상대적으로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쿠밍가가 본격적으로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재건에 나서는 팀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이를 통해 골든스테이트가 이번에 가치가 높은 지명권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짐작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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