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장' 하상윤 감독 '선수들 승리 의지 강했다', '패장' 박정은 감독 '선수들 피로도 쌓여'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5 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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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이 4연패에서 마침내 탈출했다.

삼성생명은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여자프로농구에서 배혜윤, 강유림 활약을 통해 김소니아, 김도연이 분전한 부산 BNK를 접전 끝에 63-5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삼성생명은 4연패 탈출과 함께 16승 12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BNK는 10패(18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그대로 2위다.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 확률이 더욱 떨어졌다.

1쿼터,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삼성생명이 먼저 효율적인 기브 앤 고를 활용한 공격을 연거푸 성공시키며 한 때 10점+ 리드를 가져갔다. 후반으로 접어들어 BNK가 힘을 냈다. 실점을 차단한 BNK는 사키와 김소니아 등이 번갈아 득점에 가담하며 점수차를 줄여갔고, 종료 2초를 남겨두 터진 심수현 점퍼로 점수차를 좁혔다. 삼성생명이 20-19, 단 1점을 앞섰다.

2쿼터. BNK가 1쿼터 후반 흐름을 이어가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삼성생명은 공격이 멈춰서며 점수차를 내줘야 했다. 5분이 지날 때 27-21, 6점을 앞서갔다. 이후 삼성생명이 힘을 냈다. 6분 동안 1점에 머물렀던 삼성생명은 이후 배혜윤 등 득점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줄여갔다. 결국 30-30 동점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삼성생명이 한발짝 앞섰다. 내외곽 공격이 고르게 터진 결과였다. BNK는 수비에서 공백이 발생하며 점수차를 내줬다. 김도연 활약은 만족스러웠다. 중반을 넘어 한 차례 BNK 추격전이 펼쳐졌고,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다시 달아났다. 50-45, 5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4쿼터, 쿼터 초반 BNK가 한 차례 역전에 성공했다.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김도연, 변소정 등 득점으로 만든 결과였다. 이후는 삼성생명이 지배했다. 체력과 집중력에서 우위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결과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BNK는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결국 변화없이 삼성생명이 승리를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배혜윤 수비를 신경쓰고 나왔다. 이해란은 잘 막았다. 결국 배혜윤을 잘 막지 못했다.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박성진보다는 김도연이 역할을 해냈다. 김도연의 재발견이었다. 지친 부분은 다시 신경을 써야겠다. 선두 싸움에 대한 피로감이다. 미팅을 통해 정리하겠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날 맹활약한 김도연에 대해 “아직은 세밀함이 부족하다. 정통 빅맨으로서 움직임이 좋다. 손발을 많이 맞추지 못했다. 위치 선정 등이 좋았다. 활용을 잘하면 로테이션 멤버가 될 것이다. 노련한 선수를 맡았다. 좋은 공부가 되었을 것이다. 자신감이 올라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계획은 무조건 승리였다. 4,5라운드를 겪으면서 두 선수 공백이 분명하다.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 남은 두 경기는 로테이션을 더 돌릴 것이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경험치를 더 각제 할 것이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하상윤 감독은 "어제 연습할 때 김소니아가 워낙 좋아서 3점을 주지 말고 돌파를 주라고 했다. 선수들이 뭔가 해보겠다는 느낌이 강했다. 전반에는 리바운드를 뒤졌는데 후반에 많이 잡았다. 모든 선수가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배혜윤이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연이어 하 감독은 "생각을 하고 있다. 남은 두 경기 상대가 4강 싸움을 하고 있다. 우리는 똑같이 해줘야 한다. 지금 하는 대로 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결과로 1위 싸움은 사실상 종지부가 찍혔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막 순위인 4위를 놓고 청주 KB스타즈와 인천 신한은행이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두 팀과 대결은 남겨둔 삼성생명이다.

마지막으로 하 감독은 “선수들이 김소니아에 대한 수비를 잘 이행해 주었다. 스위치하고 왼쪽으로 잘 몰아줬다. 집중력이 굉장히 좋았다. 본인들이 연패를 끊어야겠다는 생각들이 강했다고 본다. 연패를 했을 때도 크게 선수들이 흥분을 하지 않았다. 그게 장점이 될 수 있다. 김소니아 수비에 집중을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기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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