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가오는 시즌에도 판정 기준에는 변화가 없을 예정이다.
KBL은 16일 신사동 KBL 센터 5층 교육관에서 KBL 경기 규칙 설명회를 개최했다. 본격적인 경기 규칙 설명회를 앞두고 이승무 심판은 “하드 콜, 소프트 콜이란 용어는 없다. 그런 용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규칙과 가이드 라인에 맞게 부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과 함께 설명회를 시작했다.
이후 이 심판은 변경된 규칙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챌린지 판정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게 KBL의 가이드 라인을 설명했다.
경기 규칙 설명회 마지막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기자가 “지난 시즌 판정으로 평균 득점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많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2023~2024시즌 평균 득점은 83.5점이었다. 그러나 판정 기준이 바뀐 지난 2024~2025시즌 평균 득점은 77.2점이었다. 2019~2020시즌 이후 처음으로 80점 미만을 기록했었다.
이에 이승무 심판은 “판정의 영향도 있지만, 선수들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기량적인 면이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한다. 득점과 스킬은 선수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흐름에 관한 부분이다. 시즌이 끝나고도 분명히 수정할 부분이 생길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유재학 KBL 본부장은 “이전에 콜이 약해서 득점이 많이 나왔다. 그러다가 콜을 강하게 부니깐 득점이 줄어들었다. 이게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아시아컵을 보고 한 시즌이었지만, 선수들이 적응을 많이 했다고 느꼈다. 그렇다고 고득점으로 올리고자 판정을 바꾸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나중을 위해선 이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은 선수들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또, 유 본부장은 “(사람들의 콜에 대한 이야기는)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아시아컵을 보면 KBL보다 더 콜이 안 불린다. 우리는 그 기준에 맞춰서 가고 있는 것이다. 다른 아마추어 대회를 보면 우리 판정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KBL 팬들은 자기가 응원하는 구단이고, 좋아하는 선수여서 이야기를 더 많이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우리의 기준을 맞출 수 없다. 우리는 이게 맞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KBL은 지난 시즌 정상화를 외치며 판정 기준에 변화를 줬다. 더 강한 몸 싸움을 허용하며 높은 강도의 몸 싸움을 유도했다. 그러면서 평균 득점은 감소했으나, 선수들 역시 이에 조금씩 적응해 갔다. 그리고 다가오는 시즌에도 이런 판정 기조는 변하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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