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의 연승이 끝났다. 그러나 얻은 수확도 확실했다.
시카고 불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 119-12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4연승이 중단됐다.
시카고는 지난 몇 시즌 간 눈에 띈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더마 드로잔(201cm, G-F)과 잭 라빈(196cm, G) 위주의 팀을 꾸렸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만족해야 했었다.
이번 오프시즌 때 드로잔을 떠나보냈다. 그리고 시즌 중에는 라빈까지 트레이드했다. 이제는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시카고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선수는 코비 화이트(196cm, G)였다. 그는 이번 시즌 평균 20.4점 4.5어시스트 3.5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특히 라빈이 떠난 이후부터는 확실한 에이스가 됐다. 2월과 3월에 평균 24점 4.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3월에는 평균 29.5점을 기록 중이다. 2주 연속으로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거기에 조쉬 기디(203cm, G-F)가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기디 역시 3월에 평균 22.5점 10리바운드 9.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평균 트리플 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두 선수는 시카고의 확실한 ‘원투 펀치’가 됐다.
이러한 활약에 사령탑 빌리 도노반 시카고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ESPN’과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정신력이 달라졌다. 무엇보다도 화이트와 기디가 가까워졌다. 이제 정규시즌이 몇 경기 남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어린 선수들이 무언가를 해보려고 노력 중이다. 두 선수 역시 마찬가지다. 매일 본인들의 호흡과 시너지에 대해 토론한다. 서로에게 자신감을 주고 있다. 그게 우리 팀이 달라진 이유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런 분위기를 유지시켜야 한다. 그것이 감독의 역할이다. 또, 시즌은 아직 남았다. 플레이오프 무대도 있다.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도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카고는 동부 9위에 있다. 플레이오프 직행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나서야 한다. 그러나 최근 기세는 10위 마이애미 히트와 함께 제일 좋다. 과연 시카고가 업셋에 성공하며 3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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