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라운드 리뷰] 소노의 확실한 에이스, 에이스를 도와야 하는 이

바스켓코리아 / 기사승인 : 2024-02-01 18: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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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가 70% 가까이 진행됐다. 상위권과 하위권 구도는 달라졌지만, 세부적인 순위는 그렇지 않다. 상위권의 순위가 변할 수 있고, 6위와 6위를 위협하는 팀의 차이가 크지 않다.

그래서 바스켓코리아 필진도 10개 구단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번 4라운드부터 기존 라운드 리뷰와 양식을 바꿨다. 현장을 취재하는 필진들의 생각을 종합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 에이스

손동환 : 에이스인 이정현(187cm, G)이 돌아왔다. 슈팅을 해야 하는 오른쪽 어깨를 다쳤음에도, 4라운드 평균 18.6점 7.8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소년가장으로서 어려움에 빠진 소노를 하드 캐리했다.
임종호 : 가용 인원이 적은 건 반대로 누구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은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박종하(186cm, G)와 백지웅(186cm, F) 등 두 신예의 활약은 그런 의미에서 사령탑을 모처럼 웃게 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백지웅은 자신의 강점인 외곽슛을 마음껏 뽐냈고, 박종하 역시 잠재력을 보여줬다.
박종호 : 이제 소노는 완벽하게 이정현의 팀이 됐다. 더 나아가, 이정현은 KBL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정현보다 더 좋은 가드를 국내에서 쉽게 찾을 수 없다. 이정현은 4라운드에서도 평균 18.6점 7.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 20점에 도전하는 이정현이다.
방성진 : 김민욱(205cm, C)이 하늘빛에 완전히 물들었다. 4라운드 8경기에서 경기당 3점 2.8개를 꽂았다. 3점 성공률도 40%였다. 김승기 소노 감독이 바랐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골밑 장악력은 다소 아쉽지만, 김민욱은 골밑에서도 전투적으로 싸우고 있다.

# 에이스 도우미


손동환 : 이정현과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 김민욱(205cm, C)이 4라운드에 평균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소노의 얕은 선수층이 그대로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임종호 : 이정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자, 소노는 그 자리를 채워줄 적임자로 알렉스 카바노(182cm, G)를 선택했다. 42살의 베테랑 카바노는 그렇게 소노와 연을 맺었다. 그러나 4라운드 들어선, 존재감이 거의 보이질 않는다. 이정현의 빠른 복귀로 인해, 카바노의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 그래서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기회도 많지 않았다.
박종호 : 대부분의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한호빈(180cm, G)은 이에 해당되지 않았다. 이정현의 백업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평균 출전 시간도 18분에 그친다. 이정현이 체력 안배를 위해서는, 한호빈의 활약이 필요하다.
방성진 : 한호빈이 이정현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하지만 시즌 내내 부상을 달고 있다. 컨디션을 올릴 때면, 다시 다친다. 그런 이유로, 소노에는 마땅한 볼 핸들러가 없다. 신인인 민기남(172cm, G)도 발목을 다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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