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의 캡틴' 이채형, "우승하기 위해서는..."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20: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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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신촌/박종호 기자] "우승하기 위해서는 팀원들의 소통이 중요하다"


연세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시즌 개막 당시에는 확정되지 않았고, 윤호진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다. 그리고 지난 상명대와 경기에서 조동현 감독 체제의 시작을 알렸다.

조 감독은 활동량과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지도자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한다. 연세대에서도 이런 철학은 그대로였다. "최대한 있는 자원들을 가용해야 한다. 지금은 부상 때문에 가용 인원이 엄청 많지는 않다. 그래도 그 안에서 최대한 돌리려고 한다"라고 말한 후 "빨리 부상자들이 돌아오면 좋겠다. 특히 (이)채형이의 공백이 있다. 채형이만 돌아온다면 더 강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팀의 캡틴이자 메인 핸들러인 이채형은 이번 시즌, 부상으로 아직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비록 최영상이 활약하고 있으나, 이채형의 공백은 존재한다. 지난 시즌에도 건강하게 활약한 이채형은 평균 7.3점 6.2어시스트 5.2리바운드를 기록. 팀의 메인 핸들러로 경기를 완벽하게 조립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팀원들을 살리는 능력 그리고 수비까지 갖춘 특급 핸들러다.

다만 아직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채형은 "몸은 생각보다 빨리 좋아지고 있다. 재활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도 전반기는 힘들고, 7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본인의 몸 상태를 전했다.

이어, "팀에 (최)영상이도 있고, (이)병엽이도 있다. 그래도 아직은 어리고, 내가 주장이다. 형으로서 조금 더 이끌어야 한다는 것을 안다. 중심을 잡고, 흔들릴 때 멘탈을 잡아줘야 한다. 그게 내가 해야하는 역할임을 안다. 감독님께서도 그런 부분을 많이 이야기해주신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순간, 부상으로 전반기를 뛰지 못하는 이채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 간절했다. 이채형은 "개인적으로 아쉬움도 있다. 그러나 팀적으로 미안한 부분이 있다. 부상으로 그동안 날린 시간이 많다. 그래도 쉬는 기간 더 성숙해졌다. 그리고 팀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더 많이 생각하게 됐다. 이제 후반기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기본이 되는 것은 수비와 리바운드다. 거기에 코트 위에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내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후반기에 중요한 경기들이 있다. 더 잘 준비해서 나가면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채형은 입학 이후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제 그의 시선은 당연하게도 우승으로 향했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팀원들의 소통이 중요하다. 또, 감독님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선수들이 같이 가야 한다. 주장으로 그 방향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우승의 조건을 설명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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