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신주영이 장착하고 싶은 것, “백 다운 후 골밑 공격”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2 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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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다운 후 몸싸움을 해야 한다. 골밑에서도 공격을 해야 한다”

2023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30명의 참가자가 프로 입단을 기다렸고, 10개 구단이 30명의 잠재력을 지켜봤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의 드래프트 결과는 그렇게 좋지 않았다. 2022~2023시즌 9위를 기록했음에도, 드래프트에서 5순위 지명권을 얻었기 때문.

문정현(수원 KT)-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유기상(창원 LG) 등 일명 ‘BIG 3’가 나선 드래프트였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가스공사의 순번은 아쉬움을 남겼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역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흙 속의 진주를 건졌다. 고려대 재학생이었던 신주영(200cm, F)이었다. 신주영은 중고등학교 때부터 피지컬과 운동 능력을 보여준 장신 자원. 그래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미소를 살짝 머금을 수 있었다.

신주영은 우선 D리그에서 담금질을 했다. 6경기 평균 27분 26초 동안, 경기당 13.5점 7.0리바운드(공격 1.8) 2.3어시스트에 1.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프로의 맛을 어느 정도 경험했다.

D리그를 맛본 신주영은 정규리그 엔트리에 포함됐다. 23경기 평균 15분 38초 동안, 4.3점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마지막 2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연달아 기록했다.(2024.03.26. vs 울산 현대모비스 : 12점, 2024.03.31. vs 원주 DB : 12점)

기회를 받았던 신주영은 “꿈으로 삼았던 KBL에 입성했다. 그러나 처음이다 보니, 많이 부족했다. 적응하는 시간도 길었다. 하지만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 나를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셨다. 그래서 나도 큰 부상 없이 첫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2023~2024시즌을 돌아봤다.

그 후 “중고등학교 대회 같은 경우, 대회 사이에 휴식 기간이 있다. 그러나 프로는 다르다. 54경기가 6개월 동안 이어진다. 그래서 몸 관리 방법이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로 느껴졌다”며 프로와 아마추어의 다른 점을 덧붙였다.

신주영은 2024~2025시즌에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비시즌 훈련을 치르기에, 신주영은 담금질을 잘 해야 한다.

신주영 역시 “시즌 개막 전에 입단했지만, 형들과 손발을 맞춰보지 못했다. 몸 상태도 좋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형들과 합을 맞추고 있고, 운동 역시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며 프로 첫 비시즌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이어, “백 다운을 할 때, 점퍼나 슛 위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차기 시즌에는 몸싸움과 골밑 마무리를 더해야 한다. 그 점을 하나의 무기로 삼아야 한다”며 ‘골밑 공략’과 ‘몸싸움’을 장착해야 할 옵션으로 덧붙였다.

계속해 “우리 팀의 1옵션 외국 선수가 앤드류 니콜슨이다. 골밑에서도 잘 넣지만, 3점슛을 더 강점으로 삼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와 (이)대헌이형 등 국내 빅맨이 안쪽에서 더 싸워준다면, 외곽에 있는 선수들이 찬스를 낼 것 같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신주영이 성장한다면, 한국가스공사 프론트 코트 라인의 경쟁력이 올라간다. 신주영 역시 팀에 도움을 주길 원한다. 그래서 신주영도 “내가 성장할 경우, (이)대헌이형과 (김)동량이형이 체력을 안배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부상도 줄어들 거다. 부상이 줄어든다면, 다들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치를 것 같다”며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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