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리 수 득점' 김도연, 주춤하는 BNK 희망될 수 있을까?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5 17: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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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가 연패를 당했다. 

BNK는 1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여자프로농구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58-63으로 패했다. BNK는 10패(18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그대로 2위다. 1위 아산 우리은행과 두 경기차로 벌어졌다.

현재 BNK는 핵심 멤버인 이소희가 결장 중이며, 리더 격인 박혜진이 제 컨디션이 아니다. 이날 36분 40초를 뛴 박혜지는 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특히, 5개를 던진 3점포는 모두 림을 벗어났다. 슈팅 밸런스부터 좋지 않았다. 전력에 적지 않은 부분이 빠져있다. 

경기 전 박정은 감독은 “이소희는 현재 러닝을 하고 있다. 스텝도 조금씩 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만간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정규리그가 끝나기 전에는 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박 감독은 “박혜진도 복귀했을 때보다는 올라오고 있다. 아직은 게임 리듬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2라운드 정도를 뛰지 않다 보니 선수들이 (박)혜진이 없이 하다 다시 들어왔을 때 손발을 맞추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그 과정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소희 공백과 박혜진 컨디션 저하는 여러 방법으로 메꾸고 있다. 그 중 하나의 카드가 신인 김도연이다.

김도연은 이날 패배 속에서 인상적인 활약과 기록을 남겼다. 14분을 넘게 뛰면서 10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작성한 것. 

1쿼터, 3분 38초를 뛰었다. 자유투로 1점을 넣었다. 리바운드를 기록하지 못했다. 2쿼터에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3쿼터, 시작과 함께 6점을 쓸어 담았다. 추격 흐름을 유지시키는 활약이었다. 4쿼터 초반에도 득점을 만들었다. BNK가 앞서는 점수였다. 3분이 지날 때 다섯 번째 파울을 범했다. 경기에서 이탈해야 했다.

김도연 이탈이 완전한 이유가 될 수 없지만, 이후 BNK는 추격 동력이 떨어지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던 김도연이 확실한 존재감을 남긴 경기였다.

김도연은 이날 경기까지 5경기에서 나서 평균 3.2점 1.6리바운드를 남기고 있을 뿐이다. 이날은 평균을 완전히 넘어섰다. 가정에 불과하지만, 이날 흐름 상 김도연이 끝까지 경기에 나섰다면 과정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

경기 후 박 감독은 “배혜윤 수비를 신경쓰고 나왔다. 이해란은 잘 막았다. 결국 배혜윤을 잘 막지 못했다.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도연이 역할을 해냈다. 김도연의 재발견이었다. 지친 부분은 다시 신경을 써야겠다.”고 전한 후 “아직은 역시 세밀함이 부족하다. 정통 빅맨으로서 움직임이 좋다. 손발을 많이 맞추지 못했다. 위치 선정 등이 좋았다. 활용을 잘하면 로테이션 멤버가 될 것이다. 노련한 선수를 맡았다. 좋은 공부가 되었을 것이다. 자신감이 올라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BNK는 은퇴한 김한별을 제외하고 아직 확실한 인사이드 자원을 만난 적이 없다. 박성진 성장도 다소 주춤한 상태다. 김도연이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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