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L도 많이 뛴 KT 한희원, “우승에 다시 도전하겠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1 17: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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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 다시 도전하겠다”

수원 KT는 2023~2024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패리스 배스(200cm, F)와 허훈(180cm, G), 두 명의 에이스가 플레이오프에 득점력을 폭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KT는 배스와 허훈에게 의존하지 않았다. 배스와 허훈을 뒷받침할 자원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KT를 상대하는 팀은 배스와 허훈만 수비할 수 없었다.

문성곤(195cm, F)과 정성우(178cm, G), 하윤기(204cm, C)와 문정현(194cm, F)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각각 자기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해줬기에, KT가 큰 경기에 위력을 뽐낼 수 있었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이름이 있다. 한희원(195cm, F)이다. 한희원은 3점과 수비를 갖춘 포워드. 2023~2024 정규리그 52경기에서 평균 25분 59초 동안, 8.3점 3.4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1.6개의 3점슛을 꽂았고, 약 34.2%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지표가 커리어 하이.

커리어 하이를 찍은 한희원은 “우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나를 믿어주셨다. 그래서 내가 많은 시간을 뛸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을 얻었고, 자신감이 좋은 기록으로 연결됐다”며 코칭스태프의 믿음을 감사하게 생각했다.

한희원은 플레이오프 이후에도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6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 결정전까지 14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평균 21분 동안 5.1점.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도 0.9개로 저조했다. KT 또한 챔피언 결정전에서 부산 KCC에 무릎을 꿇었다.

한희원은 “플레이오프는 분위기 싸움이었다. 그리고 내가 부족하다는 걸 느꼈다. 특히, 챔피언 결정전에서 느꼈다. 그러나 챔피언 결정전 같은 큰 경기를 많이 뛸 수 있었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며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을 이야기했다.

한편, KT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우선 외국 선수 2명이 확 달라졌다. 기존의 배스와 마이클 에릭(210cm, C) 모두 빠져나갔고, 레이숀 해먼즈(206cm, F)와 제레미아 틸먼(208cm, C)이 합류했다.

그리고 정성우와 최성모(187cm, G) 등 백업 가드들이 이탈했다. 박지원(190cm, G)이 상무에서 돌아오지만, KT 볼 핸들러층이 얇아졌다.

다만, 포워드 자원은 그대로다. 한희원은 문성곤-문정현 등과 함께 자기 위치를 지켜야 한다. 2023~2024시즌에 보여줬던 퍼포먼스를 그대로 보여주거나,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한희원은 “모든 선수들이 비시즌 때 자기 장점을 극대화하려고 한다. 동시에, 단점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나 같은 경우, 슈팅 능력을 그대로 가져가고, 2대2를 보완해야 한다. 물론, 2대2를 당장 잘할 수 없겠지만,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며 이번 비시즌에 해야 할 것들을 진지하게 말했다.

그 후 “지난 시즌에 챔피언 결정전으로 나섰다. 우승할 좋은 기회였다. 그러나 그런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허)훈이와 (문)성곤이 등 선수들과 다시 한 번 준비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우승에 다시 도전하겠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챔피언 결정전의 가치를 느꼈기에, ‘우승’을 더 간절히 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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