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서 바스켓코리아 필진도 10개 구단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번 4라운드부터 기존 라운드 리뷰와 양식을 바꿨다. 현장을 취재하는 필진들의 생각을 종합하는 방식으로 말이다.
# 고른 공격 분포
손동환 : 정관장은 부상병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공격 분포는 고른 편이다. 특정 선수들에게 크게 의존하지 않는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의 색깔이 고스란히 나왔다. 정관장이 4라운드를 3승 5패로 선전했던 이유이기도 했다.
임종호 : ‘디펜딩 챔피언’인 정관장은 이번 시즌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외국 선수 1명으로 많은 경기를 치러야 했고, 정규리그와 EASL을 병행하고 있다.
다만, 정관장은 4라운드에 정상 전력을 조금씩 되찾았다. 자밀 윌슨(201cm, F)이 합류해, 로버트 카터 주니어(203cm, F)가 체력 부담을 덜었고, 박지훈(184cm, G)과 최성원(184cm, G)의 백코트 듀오가 선봉에 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박종호 : 이번 시즌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팀을 뽑자면, 정관장을 뽑을 것이다. 정관장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많이 고전하고 있다. 4라운드 3승에 그쳤던 이유.
그러나 카터가 팀과 KBL에 적응했다. 박지훈과 최성원의 시너지도 나기 시작했다. 이종현(203cm, C) 역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방성진 :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4라운드에서 평균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가 무려 6명이다.(2경기만 출전한 자밀 윌슨 제외). 그리고 부상당했던 선수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게다가 자밀 윌슨(203cm, F)이 홀로 뛰었던 카터의 짝으로 합류했다.
# 여전한 불안함
손동환 : 정관장은 부상병동이다. 선전했지만, 분명한 한계가 있다. 공수 전환 속도와 수비 강도, 몸싸움 강도 등 에너지 기반의 플레이가 그렇다. 그래서 정관장은 넘어야 할 고비를 넘지 못했다. 4라운드에 확 치고 가지 못한 이유였다.
임종호 : 승부처에서 마땅한 해결사가 보이질 않는다. 박지훈이 시즌 초반에는 클러치 능력을 뽐냈지만, 그런 장면이 라운드를 거칠수록 줄어들었다.
주득점원인 카터가 4라운드 8경기 중 7경기서 두 자리 득점을 뽐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에는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수비에서 많은 균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정관장의 수비 조직력도 흐트러졌다. 3라운드보다는 나아졌지만, 상대한테 승리를 내준 경기가 여전히 많았다.
박종호 : 정관장은 4라운드 중반 삼성과 현대모비스에 승리했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는 114점이나 몰아쳤다. 그러나 이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후 만난 KT와 KCC에 무기력하게 패했다.
방성진 : 승부처에서 카터를 먼저 찾는 경향이 있다. 박지훈(184cm, G)까지 막히면, 카터 홀로 외롭게 싸운다.
이종현(203cm, C)은 정효근(200cm, F) 복귀 전까지 너무 긴 시간을 뛰었다. 체력 저하가 두드러졌다. 이종현은 체력 관리를 해줘야 하는 선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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