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장' 조상현 감독 '선수들에게 최대한 2위 부담 주지 않을 터'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0 15: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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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다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주전 고른 활약에 힘입어 캐디 라렌이 분전한 부산 KCC를 97-72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LG는 32승 19패를 기록하며 수원 KT에 반 경기 앞선 2위로 올라섰고, KCC는 33패(17승)째를 당하며 8위에 머물렀다.

LG가 22-16, 6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경기 시작 후 4-0으로 앞섰딘 LG는 이후 KCC에 추격을 허용하긴 했지만, 고비마다 마레이가 인사이드를 뚫어냈고, 타마요를 중심으로 내외곽에서 지원 사격이 펼쳐지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KCC는 캐디 라렌이 득점을 이끌었고, 김동현이 지원 사격에 나섰지만, 20점 고지를 밟지 못한 채 열세를 경험해야 했다.

2쿼터에도 LG 우세는 계속되었다. 8명이 득점에 가담한 확실한 분산 효과 속에 수비마저 효과적으로 이뤄지며 점수차를 넓혔다. 한 때 9점차로 좁혀주었지만, 결국 45-30으로 15점차 리드와 함께 2쿼터를 정리했다. KCC는 쿼터 중반 정돈된 수비와 함께 허웅, 에피스톨라 득점 등으로 추격했지만, 다시 전열이 붕괴되며 두 자리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3쿼터에도 LG가 큰 점수차 리드를 잃지 않았다. 계속해서 20점 안팎의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73-54로 앞서며 3쿼터를 정리했다. 쿼터 초반 유기상 3점 등으로 점수차를 넓힌 LG는 한 때 25점 차까지 앞서는 등 완벽히 KCC를 제압하며 19점을 앞섰다. KCC는 라렌이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을 당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를 털어내지 못한 채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4쿼터는 큰 의미가 없었다.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이 적용되며 시간이 흘러갔다. LG가 대승과 함께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경기 후 조상현 감독은 ”앞선 경기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분위기가 처질 수 있었다. 어제 간단한 운동을 했다. 정신적인, 가야할 부분만 강조했다.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잘해준 경기다. 경기가 흘러갈수록 흐트러지는 모습이 덜 나와야 한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았다.“고 전했다.

또, 조 감독은 ”97점을 기록한 것은 오랜만이다. 라렌이 파울이 많았다. 외곽도 잘 터졌다. 승인이다.”고 전한 후 유기상 3점 5개에 대해 “기록을 몰랐다. 코치가 이야기를 해주어서 알았다. 투입을 했고, 연속 경기 3점슛 기록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더블 스쿼드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전성현과 두경민 몸 상태가 중요하다. 또, 최형찬, 이경도는 더 올라와야 한다. 플옵은 퐁당 게임이다. 선수가 많아야 한다. 변화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성현이는 MRI를 다시, 경민이는 아직 완전하지 않다. 남은 게임은 다른 팀 결과에 따라 유연하게 생각하고 진행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최대한 2위에 대한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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