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다녀온 KT 이두원, “개인 기록도 상승해야 한다” … “가장 중요한 기록은 리바운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2 11: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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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록도 향상돼야 한다. 가장 중요한 기록은 리바운드다””

이두원(204cm, C)은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수원 KT에 입단했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겸비한 빅맨. 게다가 군 복무를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두원은 즉시전력감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대학교 2년 선배인 하윤기(204cm, C)가 버텼기 때문. 그래서 이두원은 데뷔 시즌(2022~2023)에 27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다. 평균 출전 시간도 8분 27초에 불과했다.

이두원은 2023~2024시즌에도 백업 빅맨이었다. 그러나 1옵션 외국 선수였던 패리스 배스(200cm, F)가 포워드형 외국 선수라, 하윤기의 부담이 컸다. 이로 인해, 이두원은 하윤기의 체력을 아껴줘야 했다. 그래서 해당 시즌 정규리그에서 45경기를 뛰었다. 평균 출전 시간(11분 15초)도 소폭 상승했다.

그리고 KT가 2023~2024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면서, 이두원은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을 모두 뛸 수 있었다. 비록 챔피언 결정전에 3분 54초만 소화했지만, KBL에서 가장 큰 행사를 경험할 수 있었다.

이두원은 “출전 경기 수는 많아졌지만, 자리를 완벽하게 잡지 못했다. 같은 포지션에 좋은 형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챔피언 결정전을 경험해서 그런지, ‘챔피언 결정전에 또 가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2023~2024시즌을 돌아봤다.

또, 이두원은 2023~2024시즌 종료 후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것. 3X3 대표팀 선수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선 적은 있지만, 5대5 대표팀으로 선발된 건 처음이었다.

태극 마크를 달게 된 이두원은 일본에 다녀왔다.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일본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마주할 수 있었다. 월드컵 진출의 주역인 조쉬 호킨슨(208cm, C)윽 막아보기도 했다.

이두원은 “출국 전부터 일본과의 경기를 너무 기대했다. 그리고 재미있었다. 그래서 더 많이 경험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앞으로도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보고 싶다”며 일본 대표팀과의 맞대결을 돌아봤다.

이두원은 분명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지 못했다. 그런 이유로, 아직 KT의 현재로 거듭나지 못했다. KT의 현재로 성장하기 위해, 이번 비시즌을 잘 보내야 한다.

이두원 역시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 우선 기본적인 걸 해야 한다. 스크린과 리바운드, 기동력 등이 그렇다. 동시에,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것들을 해내야 한다. 또,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며 이번 비시즌에 해야 할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 후 “그 동안 팀 성적을 더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그렇게만 생각하면, 내가 발전할 수 없다. 팀에서 원하는 것들을 이행하되, 개인 기록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개인 기록 향상’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리바운드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득점과 어시스트, 굿디펜스 등도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 같다”며 구체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팀 성적’과 ‘개인 기록’이라는 두 마리 토끼가 이두원의 눈에 들어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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