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마레이 복귀’ LG, 가스공사 꺾고 6연승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0 1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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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6연승을 질주했다.

창원 LG는 3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7로 제압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아셈 마레이가 더블더블(14점 11리바운드)을 작성, 팀 승리에 앞장섰고, 칼 타마요(14점)와 양준석(14점)의 지원사격도 훌륭했다.

가까스로 접전 승부를 이겨낸 LG는 20승(13패)째를 수확, 6연승을 질주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샘조세프 벨란겔이 46점을 합작했으나, 연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공동 3위 도약의 기회를 놓친 한국가스공사는 15패(18승)째를 떠안으며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LG는 양준석-전성현-정인덕-칼 타마요-대릴 먼로,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전현우-신승민-앤드류 니콜슨-신주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 한국가스공사 23-17 LG: ‘3점슛 4방’ 주도권 가져온 가스공사
기선 제압은 LG의 몫이었다. LG는 초반부터 유기적인 팀플레이가 돋보였다. 전성현의 한 방을 시작으로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양준석이 U파울로 얻어낸 공격 기회까지 살리며 먼저 리드(17-6)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뒤늦게 발동이 걸렸다. 1쿼터 막판부터 화력이 살아난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10점)이 중심을 잡았다. 니콜슨도 3점슛 1개 포함 7점으로 거들었다. 곽정훈도 한 방을 보탰다. 3점슛 4개를 앞세운 한국가스공사는 23-17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2쿼터, 한국가스공사 44-38 LG: 맹폭한 벨란겔, 우위 점한 가스공사
치열한 공방전의 연속이었다. 양 팀은 시종일관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11점)의 손끝이 여전히 뜨거웠다. 벨란겔이 맹폭한 한국가스공사는 은도예, 박지훈(각 5점)의 지원사격을 곁들여 44-3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그러자 LG는 물량공세로 맞불을 놓았다. 무려 6명이 골 맛을 본 LG는 전반 막판 전성현의 한 방과 허일영의 4점 플레이를 묶어 승부를 원점(36-36)으로 돌렸다. 하지만, 벨란겔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제공권 열세(3-12)까지 겹치며 끌려갔다.

3쿼터, LG 55-55 한국가스공사: 우열 가리지 못한 양 팀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야투 난조를 보였다. LG는 20%(8/15), 한국가스공사는 33%(5/17)의 야투율을 기록했다.

답답한 흐름 속 양 팀은 어느 누구도 앞서가지 못했다.

LG는 마레이(6점)를 적극 활용, 상대 골밑을 공략했다. 타마요와 양준석도 9점을 합작, 뒤를 받쳤다. 그러자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윤활유가 되었다. 니콜슨은 득점 기계다운 면모를 발휘, 3쿼터에만 7점을 퍼부었다.

3쿼터 내내 이러한 양상이 전개된 가운데 55-55,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LG 69-67 한국가스공사: '웰컴 마레이’ LG, 6연승 완성
4쿼터 역시 양 팀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니콜슨을 선봉에 내세운 한국가스공사가 격차를 벌리자 LG는 마레이가 인사이드서 존재감을 뽐내며 접전 승부를 이어갔다.

4쿼터 중반 마레이가 골밑을 장악, 67-64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자 한국가스공사는 곧바로 니콜슨이 한 방을 터트리며 다시 동점(67-67)을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펼쳐진 시소게임의 승자는 LG였다. 경기 막판 양준석의 귀중한 득점으로 역전(69-67)에 성공한 LG는 마지막 11.8초를 잘 버티며 6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종료 직전 니콜슨의 득점 기회가 림을 빗나가며 무릎을 꿇었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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