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지난 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부산 KCC에 82-89로 졌다. ‘KCC전 5연승’을 실패했다. 그리고 ‘2025~2026 첫 경기’를 내줬다.
니콜슨은 2021~2022시즌에 KBL로 처음 입성했다. 그리고 2023~2024시즌부터 두 시즌 동안 KBL에서 활약했다. 세 시즌 모두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1옵션 외국 선수로 활약했다.
니콜슨은 여러 지점에서 득점할 수 있다. 슈팅은 물론, 백 다운에 이은 훅슛으로도 점수를 쌓을 수 있다. 특히, 김낙현(184cm, G)이나 SJ 벨란겔(177cm, G)과 함께 뛸 때, 2대2에 이은 파생 옵션으로도 점수를 만들었다. 그만큼 득점에 특화된 선수다. 특히, 2024~2025시즌 1라운드에는 경기당 24분 40초만 뛰고도, 평균 21.3점을 퍼부었다.
득점에 특화된 니콜슨이 KBL 입성 후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니콜슨의 행선지는 삼성이었다. 삼성은 한국가스공사와 다른 특성의 팀이나, 삼성도 2024~2025시즌 종료 후 여러 선수들을 영입했다. 한호빈(180cm, G)과 이관희(191cm, G), 이근휘(187cm, F) 등 3점에 능한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리고 니콜슨은 삼성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니콜슨은 최준용(200cm, F)과 매치업됐다. 경기 시작 3분 28초 만에 최준용을 슛 페이크로 따돌린 후, 3점을 성공했다. 9-11로 KCC와 간격을 좁혔다.
니콜슨은 최현민(195cm, F)이나 저스틴 구탕(188cm, F)의 스크린을 활용했다. 볼 핸들러로서 찬스를 직접 만들려고 했다. 그리고 이대성(193cm, G)에게 스크린. 이대성의 공격 활로를 뚫어주려고 했다.
삼성이 수비 매치업을 맞추기 어려웠다. 그런 이유로, 김효범 삼성 감독은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또, KCC가 드완 에르난데스(208cm, F)를 투입하자, 삼성도 니콜슨을 불러들였다. 케렘 칸터(202cm, C)에게 기회를 줬다.
그러나 니콜슨이 빠져나간 후, 삼성은 점수를 쌓지 못했다. 수비 또한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삼성은 18-24로 2쿼터를 맞았다.
니콜슨은 2쿼터 시작하자마자 코트로 다시 나왔다. 최준용에게 백 다운을 시도했다. 힘으로 최준용을 밀어붙인 후, 최준용으로부터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미스 매치를 잘 활용했다.

하지만 니콜슨의 힘이 떨어질 수 있었다. 또, 삼성은 승부처에 니콜슨을 써야 한다. 그런 이유로, 김효범 감독은 2쿼터 시작 3분 20초 만에 니콜슨을 벤치로 불렀다.
그러나 니콜슨이 벤치로 물러난 후, 삼성은 급속도로 흔들렸다. 2쿼터 시작 4분 33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26-36)로 밀렸다. 니콜슨은 이를 지켜봐야 했다.
칸터가 니콜슨 없는 자리를 잘 메웠다. 골밑 공격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삼성 선수들도 안정감을 되찾았다. 37-44. 전반전을 나쁘지 않게 마쳤다.
니콜슨이 3쿼터 시작하자마자 코트로 돌아왔다. 최준용의 압박수비를 공격 리바운드와 부드러운 슛 터치로 극복했다. 3쿼터 첫 득점을 자신의 손으로 해냈다.
그렇지만 니콜슨은 KCC 프론트 코트 라인(송교창-최준용-숀 롱)을 어려워했다. 공수 모두 그랬다. 그러다 보니, 삼성도 안정감을 잃었다. 3쿼터 시작 2분 49초 만에 39-54로 밀렸다. 경기 시작 후 가장 큰 점수 차였다.
그러나 최준용이 부상으로 물러났다. 니콜슨은 이를 기회로 여겼다. 더 자신 있게 공격했다. 3쿼터 시작 4분 48초에는 추격 3점포(45-54)를 가동했다. KCC의 후반전 타임 아웃을 먼저 소모시켰다.
니콜슨의 외곽포가 더 위력적이었다. 또, 니콜슨의 스크린이 한호빈(180cm, G)의 슈팅 기회를 잘 만들었다. 니콜슨은 그 후 페인트 존으로 파고 들었다. 니콜슨의 여러 옵션이 KCC 수비를 무너뜨렸고, 삼성은 66-66으로 3쿼터를 마쳤다.
이근휘(187cm, F)가 역전 3점포(69-66)를 터뜨렸다. 그렇지만 삼성은 골밑 수비를 해내지 못했다. 4쿼터 시작 1분 55초 만에 69-72. 김효범 삼성 감독이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삼성은 밀린 흐름을 복구하지 못했다. 니콜슨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삼성에서의 첫 경기를 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3쿼터에 자신의 위력을 각인시켰다. 3쿼터에만 12점을 퍼부어, 삼성과 KCC를 대등하게 했다. 삼성의 힘을 한층 끌어올리기도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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