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수비 에너지가 높았다” … 김승기 소노 감독, “다음 경기에서 성현이가 돌아온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5 16: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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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에너지가 높았다” (조상현 LG 감독)
“다음 경기에서 성현이가 돌아온다” (김승기 소노 감독)

창원 LG는 2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 상대로 80-4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4연승에 성공.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를 기록하게 된 LG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단단한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다. 1쿼터 10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공격에서는 양홍석, 아셈 마레이, 유기상 등의 득점이 나왔다. 19-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쿼터 LG는 추격을 허용. 공격은 여전히 풀리지 않았고 오누아쿠의 골밑 득점과 한호빈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기 때문. 30-28로 밀렸다. 그러나 이관희가 쿼터 종료 3초 전 귀중한 돌파 득점을 올렸다.

LG는 32-28로 3쿼터를 맞이했다. 그러나 3쿼터 종료 시점, 점수 차는 21점으로 벌어졌다. 강한 수비로 상대를 9점으로 묶였다. 특히 쿼터 첫 5분간 실점하지 않았다. 거기에 빠른 공격으로 쉬운 득점을 만든 결과였다. 그리고 LG는 4쿼터 초반 강한 수비에 이은 외곽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4연승에 성공한 조상현 LG 감독은 “수비에서 에너지가 높았다. 전반전에는 소노의 압박 수비에 대비했다. 다만 우리 속공이 안 나왔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전반 후에 ‘정상적으로 우리 것을 하자’라고 했다. 전반전 끝나고 후반전에는 뛰는 농구를 하며 색깔이 나왔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승부가 갈린 시점은 3쿼터였다. LG는 3쿼터 강한 수비 이후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다. 이에 대해서는 “전반전 수비는 잘 됐다. 하지만 공격에서 32점밖에 넣지 못했다. 뛰는 농구가 안 돼서 그런 것이다. 그래서 뛰는 농구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쉬운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은 LG 수비에 막히며 11점을 기록, 야투 성공률이 9%(1/11)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준비했다. (양)홍석이가 도움 수비를 잘 갔다. 그러면서 (이)관희와 (유)기상이가 필드골을 안 줬다. 그런 것이 우리 팀에 힘이 되는 것 같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 소노는 경기 초반 LG의 수비에 고전했다. 1쿼터 16개의 슈팅을 시도해 1개만 림을 갈랐다. 그러나 이정현이 상대 파울을 유도했고 자유투를 획득. 이정현의 자유투로 득점을 만들었다. 10-19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2쿼터 소노는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한호빈이 외곽에서 연속 2개의 3점슛을 성공. 거기에 오누아쿠의 골밑 득점까지 나왔다. 점수 차는 4점으로 좁혀졌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28-32였다.

그리고 소노는 3쿼터 흐름을 완전히 내줬다. 상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기 때문. 시도한 3점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그 결과, 37-56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소노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끝내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한 김승기 소노 감독은 “상대가 너무 강하다. 손 쓸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이)정현이가 잡히면 정말 힘들다. (전)성현이도 없다. 나머지가 풀어줄 수 없다는 것이 힘들다. 그래도 이 상황에서 이 멤버로 해야 한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그 후 “내일 경기가 있다. 잘 준비해야 한다. 내일은 성현이가 돌아온다. (김)민욱이도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것을 생각하며 체력 안배에도 신경을 썼다. 특히 성현이가 오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잘 버텨야 한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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