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다운 경기력을 펼친 우리은해잉다.
아산 우리은행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 경기에서 청주 KB를 58-52로 꺾었다. 기분 좋게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게 됐다.
1쿼터, 우리은행 19–13 KB : 김단비의 미스매치 공략 + 외곽 지원, 기선제압한 우리은행
우리은행의 에이스는 김단비다. 에이스 그 이상의 역할을 소화 중이다. 그렇기에 플레이오프에서도 기선 제압에 나섰다. 팀 동료들의 스크린을 받아 미스매치를 만들었다. 이후 본인보다 더 작은 선수를 집중 공략했다. 상대의 파울도 유도하며 자유투를 획득했다. 도움 수비가 오면 빈 선수를 찾았다. 김단비의 활약에 다른 선수들도 살아났다. 11-2로 앞서나간 우리은행이다.
이에 KB는 작전 타임을 신청. 분위기 수습에 나섰다. 나가타 모에가 미드-레인지 득점을 올렸다. 이후 트렌지션 상황에서 또다시 득점했다. 연속 4점을 올렸다. 거기에 이윤미와 강이슬의 외곽포까지 추가. 벌어졌던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쿼터 막판, 연속으로 2개의 3점슛을 허용. 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2쿼터, 우리은행 31–18 KB : 모모나의 연속 5점, 점수 차를 벌린 우리은행
2쿼터에도 우리은행의 공격 전개는 1쿼터와 비슷했다. 그러나 정확도가 아쉬웠다. 실책이 나오며 연속으로 공격에 실패. 반대로 속공 실점을 내줬다. 이런 흐름을 바꾼 선수는 미야사카 모모나였다. 벤치에서 나와 돌파 득점을 올렸다. 또, 먼거리 3점슛을 성공하며 연속 5점을 기록. 한엄지의 속공 득점을 추가한 우리은행은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KB는 쿼터 첫 5분간 2점에 그쳤다. 첫 득점 이후 약 6분간 침묵했다. 이런 흐름을 깬 선수는 송윤하였다. 자유투를 획득했고, 1구를 성공했다. 거기에 강이슬의 자유투까지 추가했다. 그러나 점수 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쿼터 종료 10초 전, 허예은이 속공 슈팅을 실패했다. 이는 김단비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됐다.

3쿼터, 우리은행 46–31 KB : 깨어난 김단비, 8점을 몰아치다
우리은행은 여전히 KB의 공격을 제어했다. 쉬운 득점을 주지 않았다. 거기에 김단비 위주의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과 다르게 김단비의 슈팅도 정상작동했다. 그러자 우리은행은 점수 차를 빠르게 벌렸다. 점수는 40-22가 됐다.
KB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었다. 2쿼터, 5점에 그쳤다. 또, 3쿼터 초반에도 상대 수비에 막혔다. 외곽 슈팅은 연이어 빗나갔다. 이런 흐름을 깬 선수는 허예은이었다. 돌파 득점을 올리며 직접 득점했다. 거기에 스탭백 3점슛까지 추가했다. 팀의 9점 중 7점을 본인 손으로 올렸다.
하지만 경기 주도권은 여전히 우리은행의 것이었다. 김단비가 쿼터 종료 4초 전, 세컨드 찬스 득점을 성공했다. 이후 시도한 자유투는 놓쳤지만, 점수는 46-31이 됐다.
4쿼터, 우리은행 58–52 KB : 김단비가 끌고, 이명관이 끝냈다!
4쿼터, 점수 차가 큰 상황. 그러나 KB는 포기하지 않았다. 송윤하가 골밑이 아니라 외곽 슈팅을 시도하며 상대 골밑에 균열을 냈다. 거기에 허예은이 날카로운 슈팅력을 선보였다. 두 선수의 활약으로 KB는 흐름을 바꿨다. 쿼터 종료 4분 39초 전에는 송윤하의 트렌지션 3점슛으로 41-48을 만들었다. 10-2런에 성공한 KB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저력은 확실했다. 중요한 순간, 이명관이 자유투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거기에 경기 종료 1분 52초 전, 이명관이 결정적인 돌파 득점을 올렸다. 또, 이명관이 상대 파울을 유도한 후 자유투까지 얻었다. 2구를 성공하며 54-47을 만들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우리은행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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