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시즌 최고의 동반 활약 펼친 '43P 12R 7A 합작' 숀 롱 그리고 게이지 프림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1-31 17: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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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강력한 화력에 힘입어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KCC 프로농구에서 숀 롱, 게이지 프림, 이우석 활약에 힘입어 캐디 라렌, 이근휘가 분전한 부산 KCC를 97-80으로 완파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4연패 탈출과 함께 21승 12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2위다.

1쿼터, 현대모비스는 내외곽 조화를 바탕으로 1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게이지 프림이 득점과 어시스트를 통해 페인트 존을 책임졌고, 이우석이 3점슛 두 방 등 8점을 몰아쳤다. KCC에 외곽포를 허용했지만, 22-21로 앞서며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현대모비스는 캐디 라렌이 홀로 지켜야하는 인사이드를 집중 공략했다. 주연은 숀 롱이었다. 무려 16점을 몰아쳤다. 결과와 과정이 좋았다. 23점을 생산해 4점차 리드를 거머쥐었다. KCC가 20점을 만들었지만, 전반전을 45-41로 앞섰다.

3쿼터, 현대모비스는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계속 KCC 약점일 수 밖에 없는 인사이드를 두드렸다. 프림이 12점을 몰아쳤다. 김국찬과 이우석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견고해진 수비를 더해 쿼터 스코어 25-17, 8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라렌에게 10점을 내줬지만, 외곽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결과였다.

4쿼터, 다시 숀 롱이 나섰다. 9점을 집중시켰다. KCC는 추격 동력을 잃은 듯 했다. 6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여파가 확실히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 점수차를 넓혀갔고, 어렵지 않게 승리를 챙겼다. 4연패 탈출의 기쁨을 누렸다. 

연이어 조 감독은 이날 파울 O개를 기록한 게이지 프림에 대해 “미팅을 했다. 게임에 집중을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이라고 했다. 자세나 태도가 좋았다. 고무적이다.”라고 전한 후 동반 활약을 남긴 숀 롱에 대해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는 파울에 민감할 때다.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 변화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패 탈출의 가장 큰 원동력은 역시 두 외국인 선수 활약이었다.

KBL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프림은 불필요한 플레이로 인해 빈축을 사고 있다. 연패 기간 중에는 U파울과 T파울을 6개나 받았다. 패배의 이유가 되고 말았다. 숀 롱은 활약이 부족했다.

이날은 달랐다. KCC는 리온 윌리엄스 이탈로 인해 캐디 라렌이 홀로 40분을 책임지고 있다. 인사이드가 강점으로 평가받는 현대모비스는 체력을 키워드로 인사이드를 집중 공략하는 작전을 첫 번째 공격 옵션으로 삼았다. 대 성공과 함께 연패에서 탈출했다.

두 선수는 사이좋게 20분씩을 나눠 뛰며 43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합작했다. 이날 현대모비스가 만든 97점 속에 자신의 지분을 60% 이상 남긴 두 선수 활약이었다.

프림이 먼저 나섰다. 10분을 깔끔히 뛰면서 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르 남겼다.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와 함께 알토란 같은 숫자를 남겼다.

 

2쿼터는 숀 롱의 책임졌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남겼다. 무려 16점을 몰아치며 3리바운드를 더했다. 2점슛 9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켰다. 파울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라렌을 상대로 적극적인 몸 싸움 등을 통해 페인트 존 하단을 공략한 결과였다.

3쿼터에는 다시 프림이 나섰다. 다시 10분을 모두 뛰었고,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가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프림이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스코어 25-17로 앞섰다. 70-58, 두 자리 수 리드와 함께 승기를 잡은 쿼터였다.

4쿼터 마무리는 다시 롱이 맡았다. 라렌을 상대로 집요함을 놓지 않았다. 또, 어시스트를 통해 동료들 찬스도 살폈다. 결과로 9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합을 이뤄낸 두 선수 활약이었다. 시즌 전 강점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내용을 완전히 확인시켜준 일전이었다.

현대모비스가 조금 더 경기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 숀 롱의 활약을 필수적이다. 그 만큼 위력적이기 때문이다. 조금씩 반등 기미를 보였던 롱이 알에서 깨어난 듯 하다. 향후 현대모비스 행보에 조금 더 관심이 모아지게 되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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