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처스 리그] '알토란 활약' 심수현, 그녀에게 기대되는 '스텝 업'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7 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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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현이 포인트 가드 위용을 뽐낸 경기였다.

심수현은 7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티켓링크 WKBL 퓨처스리그 in 부산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35분 54초를 뛰면서 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심수현이 활약한 BNK는 김정은(21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더해 우리은행을 69-52, 17점차로 물리쳤다.

심수현은 스타팅으로 나섰다. 득점과 경기 운영 그리고 수비 등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며 ‘야전 사령관’에 어울리는 경기력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침착하게 턴어라운드 점프슛을 성공시킨 심수현은 이후 죽은 볼을 직접 샷 클락이 다 되었을 때 플로터로 해결, 7-0 리드를 팀에 선물했다. 상승세를 이어갔다. 5분이 지날 때 골밑을 파고 들어 득점을 추가했다. 침착함과 집중력이 동반된 상황이었고 득점이었다. BNK는 13-5로 크게 앞서며 우리은행에 작전타임을 강제했다.

1쿼터 심수현은 8점을 집중시켰다. 팀이 19점으로 다득점을 만드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2점 야투 성공률은 무려 80%였다. 5개를 던져 4개를 성공시켰다. 3점포는 한 개가 빗나갔다.

2쿼터에도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박다원 3점에 이어 점퍼를 가동했다. 일찌감치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는 장면이었고, 이후 넉넉한 점수차에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며 3쿼터를 준비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경기에 나섰다. 경기 운영과 수비에 주력했다. 어시스트와 스틸을 기록했다. 전반전 양 팀 최다인 10점을 기록하며 13점차 리드에 기여하는 심수현의 전반전이었다.

3쿼터에 선발 출전했다. 마수걸이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포인트 가드 역할에 전념하며 운영과 패스 그리고 수비에 자신의 힘을 계속 보탰고, 3분 여를 남겨두고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여전히 팀 내 최다 득점은 유지했다.

4쿼터, 심수현은 초반만 경기에 나섰다. BNK는 많은 점수차에 심수현은 일찌감치 벤치로 불러 들였고, 5분 여를 남겨두고 다시 경기에 투입시켰다. 우리은행이 편선우 3점포 등으로 따라붙자 진화를 위한 작업이었다. 경기를 효율적으로 이끌었다.

퓨처스 리그지만, 포인트 가드로 성장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준 일전이었다.

경기 후 심수현은 “ "아무도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 이겨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밝힌 후 ”몸에 힘 주고 자세를 낮춰서 부상을 당하지 않게 하고 토킹도 많이 하면서 시끄럽게 떠들면서 하자고 했다."도 덧붙였다.

연이어 심수현은 포인트 가드에 대해 “한참 부족하다.(웃음) 아직도 많이 배워야 한다. 좋게 봐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너무 부족하다. 하나에 부족하면 하나에 정신이 팔린다. 여러 가지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심수현 성장 배경에는 지난 시즌이 있었다. 로테이션 멤버로 정규리그와 플옵 경기에 적지 않게 나섰기 때문.

심수현 역시 "확실히 도움이 됐다. 큰 무대 경험이 도움이 됐고 같이 뛰면서 조언도 많이 들으니까 그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하지만 코트에서 떨리는 건 여전하다. 이번 퓨처스리그도 너무 긴장했다. 나는 연습경기하기 전에도 긴장하는 스타일이다."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심수현은 "아무도 다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며 남은 경기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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