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CC는 지난 19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64-58로 꺾었다. ‘2025~2026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5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숀 롱은 2024~2025시즌을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다. 게이지 프림(205cm, C)과 함께 뛰었기에, 긴 시간을 뛰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에서 평균 출전 시간 대비(19분 52초) 높은 평균 득점(15.1점)을 기록했다. 평균 리바운드(7.3개)와 평균 공격 리바운드(3.2개)도 적지 않았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평균 19분 37초 동안 16.7점 5.3리바운드(공격 4.0)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이 약 66.7%(경기당 6.0/9.0)에 달했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2018~2019시즌 이후 6년 만에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창원 LG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2025~2026시즌을 부산 KCC 소속으로 보내고 있다. 개막 후 5경기를 모두 소화했고, 평균 31분 22초 동안 19.8점 12.6리바운드(공격 6.6) 1.4어시스트. 1옵션 외국 선수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KCC 수비가 소노의 야투를 무위로 돌렸다. 숀 롱이 그때 빨리 뛰었다. 정희재(196cm, F)와 미스 매치를 형성했고, 정희재에게 스핀 무브와 돌파를 동시에 시전했다. 그 결과, 경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숀 롱은 네이던 나이트(203cm, C)와 계속 몸싸움을 했다. 나이트에게 좋은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특히, 나이트에게 루즈 볼을 허용하지 않았다. 덕분에, KCC도 경기 시작 3분 30초 만에 9-0으로 치고 나갔다.
숀 롱의 전투력이 높았다. 1쿼터 종료 4분 44초 전에는 나이트의 두 번째 파울을 이끌었다. 소노의 핵심 옵션 중 하나를 벤치로 몰아냈다.
숀 롱은 그 후 제일린 존슨(204cm, C)과 매치업됐다. 송교창(199cm, F)에게 스크린을 걸어준 후, 골밑으로 침투했다. 레이업과 동시에, 존슨으로부터 추가 자유투까지 얻었다. 비록 3점 플레이를 완성하지 못했으나, 16-13으로 주도권을 유지시켰다. 그리고 1쿼터 종료 1분 13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KCC가 16-16으로 2쿼터를 맞았고, 숀 롱은 2쿼터 또한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가 경기 리듬에 적응했다. 공수 리바운드와 골밑 공격으로 소노의 약점을 공략했다. 소노의 수비를 잘 흔들었다.
그래서 KCC는 2쿼터 시작 3분 8초 만에 24-20으로 달아났다. 숀 롱 없이도 주도권을 획득했다. 고무적이었다. 숀 롱의 체력을 비축할 수 있어서였다.
숀 롱은 2쿼터 종료 5분 39초 전에야 코트로 나섰다. 나이트가 3개의 파울을 기록했기에, 숀 롱은 더 전투적으로 싸웠다. 소노 림을 더 강하게 두드렸다.
숀 롱은 2쿼터 종료 4분 42초 전 가장 의미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골밑 돌파 중 나이트의 4번째 파울을 이끈 것. 소노의 분위기를 확 가라앉혔다.
숀 롱은 소노의 밀집수비와 마주했다. 그렇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어떻게든 기록했다. 3명의 수비수 사이에서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만들었다. 30-24로 주도권 또한 유지시켰다.

하프 타임을 보낸 숀 롱은 3쿼터 시작하자마자 코트로 다시 나섰다. 숀 롱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존슨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하지만 KCC가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섰던 탓인지, 숀 롱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공수 전환 속도도 느려졌다. 이로 인해, KCC가 3쿼터 시작 2분 29초 만에 40-31로 쫓겼다. KCC가 여전히 앞서기는 했으나, 숀 롱이 전반전 같은 집중력을 보여줘야 했다.
그러나 숀 롱은 자유투 라인으로 튀는 루즈 볼을 그냥 지켜봤다. 그러다가 어이없이 파울을 기록했다. 게다가 3번째 파울. 3쿼터 종료 6분 17초 전에 범했기에, 숀 롱이 파울 관리를 잘해야 했다.
송교창과 장재석(202cm, C)이 숀 롱 대신 공격과 수비를 해줬으나, 숀 롱의 영향력이 너무 줄었다. 에르난데스가 다시 나섰지만, 에르난데스도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KCC는 결국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46-40으로 3쿼터를 종료했다.
숀 롱은 위기 속에 코트로 다시 나섰다. 4쿼터 첫 득점을 풋백 덩크로 장식했다. 고양소노아레나를 침묵으로 몰아넣었다. 그 후에는 스텝 백 점퍼를 선보였다. 50-42로 급한 불을 껐다.
그렇지만 숀 롱은 4쿼터 시작 2분 11초 만에 4번째 파울을 기록했다. 숀 롱이 흔들리자, KCC 리듬도 무너졌다. 4쿼터 시작 2분 49초 만에 50-47로 쫓겼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숀 롱은 나이트의 단독 속공을 블록슛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4분 28초 전 5번째 반칙을 범했다. 코트에서 더 이상 뛸 수 없었다. 남은 동료들을 벤치에서 지켜봐야 했다.
그렇지만 허웅(185cm, G)과 김동현(190cm, G)이 경기를 끝냈다. 두 선수 모두 3점포로 소노의 마지막 추격을 따돌렸다. 그래서 숀 롱도 마지막에 웃을 수 있었다. 27분 53초 동안 20점 16리바운드(공격 6) 4어시스트에 1개의 스크린어시스트와 1개의 디플렉션, 1개의 블록슛으로 KCC전을 종료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CC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4%(20/37)-약 38%(14/37)
- 3점슛 성공률 : 37.5%(6/16)-약 16%(5/32)
- 자유투 성공률 : 50%(6/12)-약 79%(15/19)
- 리바운드 : 45(공격 9)-26(공격 9)
- 어시스트 : 14-12
- 스크린어시스트 : 5-4
- 턴오버 : 5-3
- 스틸 : 2-12
- 디플렉션 : 5-3
- 블록슛 : 4-1
- 속공에 의한 득점 : 6-16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3-19
- 세컨드 찬스 포인트 : 2-8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부산 KCC
- 숀 롱 : 27분 53초, 20점(2점 : 10/13) 16리바운드(공격 6) 4어시스트 1스크린어시스트 1디플렉션 1블록슛
- 송교창 : 37분 11초, 13점(3점 : 2/3) 8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 허웅 : 33분 42초, 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 고양 소노
- 이정현 : 33분 35초, 20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공격 2) 4스틸 2디플렉션
- 케빈 켐바오 : 37분 52초, 11점 3스틸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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