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승기 감독 '6강 싸움 못하는 것 아쉬워', 조동현 감독 '800승 축하 팬분들께 깊은 감사'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1 16: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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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예상 밖 승리를 챙겼다.

고양 소노는 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에서 이정현, 김민욱 활약을 앞세워 게이지 프림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83-7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소노는 15승 29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8위였다. 현대모비스는 20패(24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5위를 유지했지만, 6위 부산 KCC에 반 경기차로 쫓기게 되었다.


전반전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1쿼터 현대모비스가 공수에서 앞서며 24-15로 앞섰다. 야투 성공률이 39% 머물렀지만, 공격 횟수를 통해 득점을 쌓았고, 수비에서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실점을 차단한 결과였다.

2쿼터는 소노가 힘을 냈다. 1쿼터와 다른 공격 전술에 더해진 집중력으로 야투 성공률을 56%(2점슛 10개 시도 6개 성공, 3점슛 6개 시도 3개 성공)로 끌어 올렸고, 투지 가득한 수비로 실점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전반전은 40-39, 현대모비스가 단 1점만 앞섰다.

소노가 한껏 달아났다. 원동력은 3점슛과 수비였다. 이정현과 김지후 그리고 오누아쿠가 3점을 연거푸 터트렸고, 프림과 함지훈이 존재하는 현대모비스 인사이드 수비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69-57, 12점을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좀처럼 반전을 만들지 못한 채 두 자리 리드를 허용했다.

4쿼터에도 경기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현대모비스는 반전을 만들지 못했고, 소노는 국내 선수만 뛰는 가운데서 투지를 발휘하며 승리의 기쁨과 함께했다.

경기 후 조동현 감독은 ”800승 축하를 해주시러 오신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게임 결과가 좋지 못해 아쉽다. 좋은 분들이 만들어 놓은 성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연이어 조 감독은 ”상대 전력이 정상적이지 못한 부분이 독이 된 것 같다. 분위기부터 다시 잡고 가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김승기 감독은 “한 게임을 이겼다고 생각한다. 6강 싸움을 못한 것이 아쉽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었다.”고 전한 후 “트랩과 스위치를 번갈아 사용했다. 외국인 선수 쪽이 좋지 못하다. 국내 선수들이 돌아가는 수비를 준비했다. 잘 해주었다. 압박 수비가 잘 되었다. 미스를 많이 발생하게 해주었다.”고 말했다.

연이어 이날 대활약을 펼친 이정현에 대해 “지난 경기는 부진했다.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다. 제일 잘한다는 평가가 있다고 들었다. 최고가 되는 과정을 보고 있는 게 좋다. 또 나와야 한다. 계속 키워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주제는 김지후였다. 이날 3점슛 4개 포함 13점을 몰아쳤다.

김 감독은 “5경기 정도 해주기를 바라고 데리고 왔다. 이제 한 게임 잘해주었다. 이렇게 해주길 바라면서 데리고 왔다. 종하가 두 경기 정도, 지웅이가 두 경기 정도 잡아 주었다. 지후는 5경기 정도 이렇게 해주길 바랬다. 오늘 해주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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