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조상현 감독은 시작 버튼을 눌렀고, KCC 이상민 감독은 종료 버튼을 눌렀다.
디펜딩 챔피언 창원 LG는 2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OPEN MATCH DAY에서 부산 KCC를 76-67로 꺾었다. 경기 내내 단 한 순간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LG는 칼 타마요(22점 8리바운드)와 아셈 마레이(15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웃었다.
지난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첫 공식 경기를 소화한 LG 조상현 감독은 “(시즌 개막 전까지) 정리할 게 많을 것 같다. 특히 공격에서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 대표팀에 갔다가 들어온 선수(칼 타마요, 양준석, 유기상)들과 훈련하지는 20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그런지 손 볼 데가 많은 것 같다. 수비도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17개나 뺏긴 건 경각심을 가졌으면 한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타마요와 마레이가 중심을 잡은 가운데 서브 외국 선수 마이클 에릭(211cm, C)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조 감독은 “(팀에서) 원하는 농구가 더 나왔으면 한다. 골밑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 언더 바스켓에서 장점이 더 나왔으면 한다. (양)준석이와 픽 게임도 더 나와야 한다. 출전 시간은 10~15분 정도 생각하고 있는 만큼 팀에 더 녹아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KCC는 시즌 개막 전 예정된 일정을 모두 마쳤다.

경기 막판 LG 칼 타마요와 신경전을 벌인 김훈에 대해선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보여준 것 같다. 리바운드와 슛에서 기대를 했는데, 성공률이 좋지는 않았지만, 기대했던 것보다는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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