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장' 위성우 감독 '이런 경기 많이 나와야 해', '패장' 박정은 감독 '어린 선수들이 기 싸움에 밀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2 16: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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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2연승과 함께 1위 추격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우리은행은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김단비, 스나가와 나츠키, 심성영 활약에 힘입어 김소니아, 이이지마 사키가 분전한 부산 BNK를 73-56으로 완파했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12승 6패를 기록하며 1위 BNK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BNK는 5패(14승)째를 당했지만, 1위는 변함 없었다.

우리은행이 내외곽 조화를 앞세워 22-16으로 앞섰다. 김단비가 돌파와 포스트 업을 위주로 11점을 몰아쳤고, 심성영과 김예진 그리고 변하정이 외곽에서 지원한 결과였다. BNK는 김소니아, 사키 외곽포가 터졌지만, 좀처럼 인사이드 공격을 완성하지 못했다. 6점을 앞서는 우리은행이었다.

2쿼터, 우리은행이 한 발짝 먼저 달아났다. 김단비가 후반전을 위해 경기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이전의 우리은행이 아니었다. 올라선 조직력과 호흡 그리고 투지가 결합하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한 때 18점차 리드를 만들기도 했다. 심성영이 외곽을, 한엄지가 인사이드를 책임진 결과였다. BNK는 좀처럼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우리은행이 45-29, 16점을 앞섰다.

3쿼터, 경기 흐름을 완전히 틀어쥔 우리은행이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공수에서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넉넉한 리드를 이어갔다. BNK는 변화를 주지 못했다. 작전타임과 선수 교체를 통해 흐름을 바꾸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우리은행이 62-41, 21점을 앞섰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4쿼터, 승패에 크게 의미를 둘 수 없는 10분이었다. BNK는 점수차를 좁히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우리은행은 쿼터 초반 잠시 집중력을 잃었지만, 바로 작전타임을 실시하며 전열을 정비하며 빠르게 승리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준비가 철저하지 못하면 실수가 연쇄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 준비의 필요성을 느꼈다. 경험이 부족하 선수들이 있다 보니 기싸움에서 밀렸다고 본다.”고 전했다.  

연이어 박 감독은 “숙제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본인들도 깨달은 바가 있을 것이다. 집중력과 역할에 대한 것이다.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또, 박 감독은 “해내야 할 것에 대한 미스가 많았다. 실전에서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되었을 것이다. 오늘 경기를 하면서 다음에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 생각이 많았다. 상황 대처를 하지 못한 장면이 많다. ”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변소정에 대해 “조금 더 가야할 길이 많다. 전반기를 거의 못 뛰었다. 출전 시간을 계속 체크를 해야 한다. 부상 때문이다. 할 역할이 명확하다. 집중도를 끌어 올리는 작업을 하지 못했다. 느끼는 부분이 많았을 것이다. 적어도 2년 안에는 다섯 번째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다. 부상 복귀 후 첫 시즌이 아쉽다. 경기를 소화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기량이라고 하기는 판단이 이르다.”라고 전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열심히 잘해주었다. 칭찬을 해주고 싶다. 상대 주력(박혜진, 이소희) 두 선수가 없는 부분은 감안해야 한다. 몸이 좀 무겁게 느껴졌다. 심성영이 해준 것이 소득이다. 후반기 첫 경기에 몸 상태가 별로였다. 올라선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위 감독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순위를 확신할 수 없다. 정규리그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전력이 올라서야 한다. 오랜 만에 70점을 만들었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분명 평균이 있다. 어째든 이런 경기를 해야 한다. 긴장감을 시즌 끝날 때까지 가져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 변하정에 대해 위 감독은 ”너무 잘해주고 있다. 수비가 좋다. 요령도 붙는 것 같다. 팀에 꼭 있어야 할 선수다. 큰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슛만 조금 더 들어가면 된다. 노력을 더해야 한다. 욕심을 내면 안된다. 힘을 뺄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성장할 수 있다. 우리 스쿼드에서 너무 좋은 자원이다. 계속 긴장을 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위 감독은 ”만족할 수는 없다. 하지만 많이 올라섰다고 생각한다. 여튼 더 발전했으면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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