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는 25일 경북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준결승전에서 중앙대를 75-67로 꺾었다. 고려대와 결승전에서 만난다.
연세대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중앙대의 지역방어를 공략해야 했다. 그렇지만 연세대는 당황하지 않았다. 빠른 패스와 정확한 슈팅으로 중앙대의 지역방어를 파쇄했다. 경기 시작 2분 14초 만에 9-1로 치고 나갔다.
이민서(181cm, G)가 포인트가드로서 혈을 뚫어줬고, 김승우(192cm, F)가 3점을 연달아 터뜨렸다. 연세대는 1쿼터 한때 17-8까지 앞섰다. 하지만 중앙대의 추격을 떨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22-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이민서와 김보배(203cm, F/C)가 중심을 잡았다. 이민서는 3점과 속공 전개로, 김보배는 높이와 골밑 지배력으로 중앙대를 밀어붙였다. 시소 게임을 했던 연세대도 2쿼터 시작 4분 34초 만에 34-27로 달아났다. 중앙대의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이유진(199cm, F)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중앙대와 더 멀어지지 못했다. 연세대의 3-2 변형 지역방어와 대인방어 모두 허점을 노출했기 때문. 수비를 해내지 못한 연세대는 45-39로 전반전을 마쳤다.
두 명의 신입생이 3쿼터 첫 2분 3초를 지배했다. 김승우와 이유진이 그랬다. 두 선수 모두 드리블 점퍼와 속공 참가로 연세대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덕분에, 연세대는 3쿼터 시작 2분 3초 만에 51-39로 치고 나갔다.
점수 차가 커졌지만, 연세대의 수비와 속공이 더 빛을 발했다. 여기에 최형찬(189cm, G)의 3점까지 터졌다. 그리고 연세대는 여러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했다. 선수들의 체력을 고르게 안배하기 위해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세대는 65-49로 3쿼터를 마쳤다.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71-67까지 쫓겼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마지막 고비를 넘긴 연세대는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숙적인 고려대와 맞선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려했던 게 나왔다. 체력 문제였다. 다만, 모든 팀의 선수들이 지금 힘들 거다. 변명을 삼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슛이 안 들어갈 때, 체력 문제가 더 발생했다. 그래도 다들 공격 리바운드를 적극적으로 잡았다. 그래서 공격 기회를 조금 더 얻은 것 같고, 그게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계속해 “(이)민서의 출전 시간이 15~20분 정도다. 걱정을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좋은 것 같다. 또, 1경기 남았기 때문에, 출전 시간이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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