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결같이 궂은일을 도맡으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 화려함보다는 옆에서 조력자 역할을 먼저 해내겠다"
부산대는 26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101-61로 대승을 거뒀다.
고은채(3점슛 2개 포함 22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가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된 가운데, 선발로 출전한 강민주도 35분 7초 동안 18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쓸어 담으면서 승리의 공을 세웠다.
경기를 마친 강민주는 "직전 경기(4월 16일 광주여대전) 이후에 한 달 넘게 정비하고 다시 뛰는 거라 많이 긴장하기도 했다. 그래도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잘 풀린 것 같다. 몸 풀 때부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하다 보니, 팀 분위기도 좋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팀에서 중점적으로 훈련하는 부분에 관해선 "팀원들의 개인기가 좋다. 1대1 훈련 연습도 많이 하고, 1대1이 막혔을 때의 다음 움직임과 슈터에 의한 찬스 등 다양하게 연습하고 있다"고 밝혔다.
몸 상태를 묻는 말엔 "발목이 안 좋긴 하지만, 최대한 보강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답했다.
강민주는 지난해 정규리그 7경기에서 평균 30분 이상 소화하면서 11.4점 5.7리바운드 2.3어시스트 2.9스틸을 작성한 바 있다. 올 시즌엔 6경기에서 평균 25분여 동안 9.8점 7.0리바운드 2.2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하는 중.
이에 강민주는 "볼 없는 움직임과 미드-레인지 점퍼에 자신 있는 편이다. 올해는 리바운드와 궂은일에도 더 신경 쓰고 있다"며 자신의 기록 변화에 관해 짚었다.
올해 3학년이 된 강민주는 내년인 2026년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보다 내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부상 없이 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한결같이 궂은일을 도맡으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 화려함보다는 옆에서 조력자 역할을 먼저 해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강민주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그리고 원정까지 응원 와주시는 팬분들, 홈에서 열심히 응원해주는 우리 학과, 다른 학과 학우들께도 감사드린다. 재밌는 농구, 멋있는 농구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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