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태술 소노 감독,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김효범 삼성 감독, “팬들에게 죄송해”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9 16: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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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가 삼성과의 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고양 소노는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76-63으로 승리했다.

소노는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 25패를 기록하며 삼성과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소노는 이날 1쿼터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케빈 켐바오(193cm, F)와 이재도(180cm, G)가 내외곽에서 에너지 레벨을 살리며 득점을 쌓았고 최승욱(192cm, G), 민기남(174cm, G)이 서브 역할을 수행하며 리드를 지켰다.

소노는 3쿼터 한때 50-40으로 쫓기는 위기가 있었지만, 켐바오와 이재도의 득점으로 삼성의 추격을 잠재웠고 이틀전 패배를 설욕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소노는 켐바오 17점 6리바운드, 이재도 14점 3어시스트, 디제이 번즈(203cm, C)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승장 김태술 소노 감독은 “무엇보다 수비가 잘되었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수비적으로 바뀐 것은 없다. 제가 디테일적으로 잡은 부분을 이야기했고 선수들이 잘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날 보여준 공격에 대해 “시합 전 미팅을 하면서 다른 선수들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고 빠른 트랜지션으로 힘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3점슛 3개를 성공시킨 민기남에 대해 “(민)기남이는 열심히 하는 선수다. 슛이 약하다고 보는데 슈팅 자신감이 올라왔다. 시합을 못 뛰면서 자신감이 못 올라왔는데 저와 코치들이 주문했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고 좋은 연습의 결과물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오늘 뛴 선수 중에 그동안 경기를 못 뛴 선수가 많다. 주전들이 많이 다쳤지만, (이)정현이의 비중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정현이가 돌아왔을 때 단단한 팀이 될 것이다. (박)종하, (민)기남, (함)준후, (박)진철이가 조금씩 올라간다. 12명 올라오는 것이 과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소노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리바운드 38-29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야투 성공률이 35%(25/71)에 그치며 슛 정확도가 떨어졌다.

이날 삼성은 코피 코번(210cm, C) 18점 9리바운드, 이정현(191cm, G) 14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패장 김효범 삼성 감독은 “이겨야 하는 경기인데 홈팬들에게 죄송하다. 오픈 찬스가 많이 나왔다. 공격 리바운드를 18개 잡았고 세컨드 찬스도 많이 나왔는데 메이드를 못 시킨 게 패인이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상대방이 겟투 디펜스를 할 때 과감하게 쏴야 하는데 망설였다. 분명히 (코피) 코번에 대한 트랩 수비가 들어가는데 코번은 적재적소에 들어갔다. 과감하게 메이드를 시켜야 한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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