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6강 PO] 기적 만든 정관장, 울산 원정길에 15명 동행 … 변준형 포함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2 17: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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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이 울산 현대모비스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정관장은 2024~2025 정규리그 4라운드까지 최하위였다. 그러나 4라운드 이후 미친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6위 경쟁자였던 원주 DB를 78-67로 꺾었다. 25승 29패로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많은 이들이 ‘정관장의 미라클’을 외쳤다. 기적을 달성한 정관장은 정규리그 3위(33승 21패)의 현대모비스와 맞선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적지(울산동천체육관)에서 봄 농구를 시작한다.

그렇지만 앞서 말했듯, 정관장은 기적을 연출했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 중 기세를 가장 크게 타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4승 2패.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자신감을 갖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맞설 정관장은 15명의 선수와 함께 왔다. 변준형(188cm, G)과 배병준(189cm, G), 김종규(206cm, C)도 포함됐다. 그리고 기존의 12인 엔트리가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15명을 데리고 내려온 건) 혹시나 모를 부상 자원 때문이다. 포지션별로 1명씩 더 데리고 왔다. 3일 동안 울산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추가 자원들을 더 생각해야 했다”며 ‘15명’의 의미를 전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변준형이다. 변준형은 지난 3월 31일 수원 KT전 도중 발등을 다쳤다. 이로 인해,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뛸 수 없었다. 그런 변준형이 플레이오프를 위해 동행했다.

하지만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많이 좋아지고 있지만, (1차전 출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아시다시피, 농구는 여러 동작을 필요로 하고, 발등이 그 과정에서 부하를 겪을 수 있어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변)준형이가 호전될 경우, 준형이가 코트에 투입될 수 있다. 그렇다면, 준형이도 경기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그래서 준형이가 이번 원정에 동행했다”며 ‘변준형 합류’의 이유를 확실히 전했다.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변준형이 플레이오프 때 부상을 입는다면, 정관장은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가장 중요한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정관장의 분위기까지 가라앉을 수 있다.

한편, 정관장은 12일 오후 4시부터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훈련했다. 선수들은 스트레칭 이후 간단한 전술 훈련을 했다. 약속된 패턴에서의 움직임들을 간결하게 점검했다. 컨디셔닝을 더욱 신경 썼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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