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 에너지를 더할 고메즈, “승리를 가져다주는 선수임을 증명하고 싶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4 20:05:38
  • -
  • +
  • 인쇄

스피드와 돌파에 장점이 있는 고메즈가 SK에 합류했다.

SK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다. 5라운드 후반부터 엄청난 기세를 자랑했고 6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그렇게 시작된 플레이오프. SK의 기세는 계속됐다. 최준용(200cm, F)의 공백에도 부산 KCC와 창원 LG를 모두 잡아내며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상대는 안양 정관장. 두 팀은 최고의 명승부를 펼쳤고 7차전 연장까지 접전 끝에 SK는 아쉽게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한 SK는 비시즌을 바쁘게 보냈다. 챔피언 결정전 MVP인 오세근(200cm, C)을 영입했다. ‘중앙대의 전설’ 김선형(187cm, G)-오세근을 기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아시아 쿼터제를 통해 선수를 보강했다. 필리핀대학을 졸업한 고메즈 드 리아노(183cm, G)가 주인공이다.

고메즈는 일본 B리그 도쿄 Z팀과 리투아니아 리그 BC 울브스(Wolves)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높은 탄력과 강력한 수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SK에 합류한 고메즈는 “SK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 나를 사랑해주시는 것이 느껴지는 팀이다. (웃음) 정말로 가족이 된 것 같다. 모두가 친절하고 잘해주신다. 감독님, 코치님이 나를 믿어주신다. 구단 관계자들도 섬세하게 챙겨주신다. 팀원들과 관계는 말할 것도 없다”라며 SK 합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렇다면 전 감독이 고메즈에게 주문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메즈에게 묻자 “감독님께서는 내가 페이스를 끌어올리시길 원하신다. 내 장점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살려야 한다. 수비에서는 기본적인 것을 강조하신다. 로테이션, 도움 수비 등 배워가는 과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감독님이 나를 믿어주시는 것이 느껴진다. 항상 나에게 ‘너의 농구를 해라’라고 말씀해주신다. 그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 더 잘해서 감독님의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고메즈에게 목표를 묻자 “내가 승리를 가져다주는 선수임을 증명하고 싶다.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떤 역할이든 맡을 수 있다. 비시즌 선수들과 합을 맞추고 있다. 팀 최고의 선수인 김선형, 오세근, 안영준이 없다. 하지만 그 선수들과 합을 빠르게 맞출 자신 있다. 정말 기대된다.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답했다.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고메즈의 몸 상태는 온전하지 않았다. “허리 통증으로 잠깐 운동을 쉬고 있다. 그래도 시즌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컵대회 때에도 못 뛸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즌이다. 그때 잘하기 위해 몸을 만들 것이다”라며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사진 = 바스켓 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