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KBL 10개 구단 중 우승 트로피를 가장 많이 들어올렸다.(정규리그 1위 : 7회, 플레이오프 우승 : 7회, 통합 우승 : 5회) 특히, 유재학 감독(현 KBL 경기본부장)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현대모비스는 ‘시스템’과 ‘성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런 이유로, 현대모비스는 ‘전통 명가’로 꼽힌다. 또, 현대모비스는 2011~2012시즌부터 ‘1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해냈다.(코로나19로 종기 종료된 2019~2020시즌은 제외했다) 2019~2020시즌부터 이행한 리빌딩 여시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2018~2019시즌 통합 우승 후 아쉬움을 안고 있다. 2020~2021시즌부터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시리즈 승’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 특히, 2021~2022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도 나서지 못했다.
한계를 안은 현대모비스는 2020~2021 외국 선수 MVP였던 숀 롱(206cm, F)을 영입했다. 기존 1옵션이었던 게이지 프림(205cm, C)과 재계약했다. 무엇보다 국내 선수 뎁스를 유지했다. 전력을 더욱 탄탄하게 다졌다.
전력을 다진 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 18일부터 2024~2025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7월까지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둔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서킷 트레이닝, 상대성 운동 등으로 체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지난 시즌을 돌아봤을 때, 후반부에 꽤 무너졌다. 고민을 많이 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체력’과 ‘내구성’이었다. 30분 이상 뛸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었고, 높은 에너지를 오래 유지하는 선수도 부족했다. 에너지 싸움부터 밀리다 보니, 상대를 앞서기 어려웠다”며 ‘체력’과 ‘내구성’이라는 단어를 꺼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선수층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앞서 말씀 드렸듯, 길게 뛸 수 있는 선수가 거의 없다. 그래서 트레이너와 상의를 많이 했고, 체력 훈련 방법과 순서에 변주를 가하고 있다. 훈련 시간 역시 10분 정도 늘렸다. 선수들도 ‘체력’과 ‘내구성’의 비중을 잘 알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 비시즌과 차이를 덧붙였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7월 내내 체력 훈련을 한다. 그리고 오는 7월 31일부터 연습 경기를 한다. 8월 중순에는 2주 동안 필리핀으로 전지훈련을 가고, 9월 중순에는 10일 정도 일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해당 기간 동안 ‘경기 체력’을 쌓는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실전 감각을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그래서 “코트에서 에너지를 쏟으려면, 경기 체력을 더 쌓아야 한다. 그런 이유로, 연습 경기 때 선수 기용 방식을 바꾸려고 한다”며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 “이전에는 선수단 전체에게 연습 경기 출전 시간을 고르게 안배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7명 정도를 하나의 팀으로 묶으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2개의 팀이 나온다. 2개 팀 중 1개 팀이 연습 경기를 책임질 거고, 연습 경기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경기당 30분 이상을 소화할 거다”며 연습 경기 관련 변화를 세밀하게 말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부임 후 2년 동안 ‘체력’과 ‘내구성’을 자주 언급했다.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고, 고민 끝에 변화를 예고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변화를 준 이유는 단 하나다. 현대모비스의 차기 시즌 목표가 ‘FINAL’ 혹은 ‘우승’이기 때문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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