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니아(177cm, F)가 부산 BNK의 짜릿한 역전승에 앞장섰다.
부산 BNK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를 53-47로 이겼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팀의 최종 우승 확률은 72.7%. BNK가 이 확률을 잡았다.
김소니아가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36분 3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11점 14리바운드(공격 5) 3스틸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BNK는 이날 2쿼터 한때 16점 차로 밀렸다. 이를 대역전극으로 마무리했다. 김소니아가 결정적인 순간에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종료 4분 43초 전, 역전 레이업(46-44)을 성공했다.
역전 득점을 성공한 김소니아는 “전반에 너무 흥분해서 내 리듬을 못 찾았다. 하프 타임 때, 내가 잘하는 것들을 더 신경 쓰려고 했다. 리바운드 열심히 하고 몸싸움 확실히 하자고 다짐했는데, 우리 리듬을 찾아서 이긴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소니아의 말처럼, 적극적인 리바운드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BNK가 추격에 한창이던 3쿼터, 안혜지(165cm, G)의 3점포가 37-40을 만들었다. 이는 김소니아의 공격 리바운드에서 파생됐다.
김소니아는 “(안)혜지에게 '패스를 받으면, 언제든 자신 있게 쏘라'고 이야기했다. 슛이 안 들어가면, 내가 리바운드 잡으면 된다. (안)혜지가 우리를 믿고 자신감이 붙으니까, 잘 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김소니아는 4쿼터에만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에 “아무 생각 없이 미친 듯이 잡았다. 리바운드를 책임져야 하고, 몸싸움도 가장 잘해야 한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내가 잘하는 것을 아낌없이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해야,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본인의 역할을 설명했다.
한편, 3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는 김소니아는 “이번 시즌은 내게 특별한 시즌이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매 경기 마지막처럼 쏟아붓고 있다. 나머지 경기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남은 경기 각오를 다졌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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